2026.09.06(일)

  • 맑음동두천 17.7℃
  • 맑음강릉 19.4℃
  • 구름많음서울 19.8℃
  • 흐림대전 19.1℃
  • 맑음대구 21.9℃
  • 맑음울산 23.6℃
  • 맑음광주 20.3℃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19.0℃
  • 흐림제주 25.0℃
  • 구름많음강화 20.4℃
  • 흐림보은 17.6℃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22.4℃
  • 맑음거제 23.6℃
기상청 제공

사회

【세교3지구 도시개발 프로젝트】 조용호 오산시장, 전용기 의원 만나 자족용지 30만평·분당선 연장 건의

국토부 발표 자족용지 약 10만평→30만평 확대 요청…“AI·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 기반 마련”
분당선 세교2·3지구 연장·광역교통 개선대책 우선 반영 요청…전용기 “오산과 공통의제, 적극 협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세교3지구를 주거 중심의 신도시가 아닌 AI·반도체 산업과 교통 인프라를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자족용지 확대와 분당선 연장 등 핵심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조 시장은 19일 오후 국회를 찾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을 만나 세교3지구 개발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오산시의회 김종욱 의장과 정윤영 부의장을 비롯해 오산시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조 시장은 전 의원에게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에 오산시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세교3지구 자족용지 30만평 반영 ▲분당선 세교2·3지구 연장 ▲광역교통 개선대책 우선 반영 등을 요청했다.

특히 조 시장은 세교3지구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계획보다 자족용지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세교3지구 내 자족용지로 30만9000㎡, 약 10만평 규모를 반영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오산시는 AI·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약 30만평 규모의 자족용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 시장은 “오산이 경기남부권 반도체 소부장 중심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기업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30만평 규모의 자족용지 반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세교2·3지구를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조 시장은 현재 LH가 수립 중인 광역교통 개선대책만으로는 향후 세교3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와 혼잡 문제를 충분히 해소하기 어렵다고 보고, 다른 개발지구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비 수준을 고려해 총사업비 대비 20% 규모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비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분당선 세교2·3지구 연장 등이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용기 의원은 “오산은 제 지역구와도 인접해 있어 함께 논의할 게 많은 지역이고, 많은 부분이 공통의제”라며 “국토부와 LH 등에 오산시의 입장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세교3지구는 오산의 마지막 대규모 주택공급 사업에 속하는 만큼 첫 단추부터 잘 꿰어야 한다”며 “단순한 주택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자족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자족용지와 광역교통망 확보를 처음부터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세교3지구의 자족용지 확대와 분당선 연장 여부는 향후 세교3지구가 수도권 남부의 주거 중심 신도시에 머물지 않고 AI·반도체 산업과 일자리, 광역교통망을 갖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가르는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