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김용남, 수원시장 출마

2022.04.05 17:43:10

수원 '정체냐 도약이냐' 갈림길…정치력·실천력 갖춘 시장 필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의 아들, 김용남이 인사 올립니다."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거물 손학규'를 꺾고 국회의원이 배지를 달았던 김용남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5일 6·1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저 김용남은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며 수원시장에 도전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선언 현장에는 시민·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해 김 전 의원을 응원했다.

김 전 의원은 "도약이냐 정체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수원의 발전을 위해 리더십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중앙정부를 설득해 수원에 필요한 예산을 퍼부을 수 있는 정치력과 실천력을 갖춘 시장이 필요한데, 저 김용남이 제일 잘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과거 수원은 참으로 대단한 도시였다"며 "경기도의 수부도시로 시민들의 자긍심이 남달랐고, 세계적인 기업 삼성전자를 품은 기업도시로 경제적 활력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넘쳤다. 성남이나 용인과는 비교를 허용하지 않는 명실상부한 경기도의 중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던 수원이 지금은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금액이 성남의 3분의 2에 불과하고, 많은 시민들께서 아침마다 직장이 있는 서울, 화성 등 타 지역으로 고된 출근길을 나서고 있다"며 "수원을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기업도시,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복지도시,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도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글로벌 일류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전 의원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담판을 통해서라도 시장 취임 후 6개월 이내인 올해 안까지 현재 수원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인 화성시 화옹지구를 최종 이전후보지로 선정 확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군 공약 이전을 포함해 Δ무공해·고부가가치 사업인 금융과 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금융 허브 조성 Δ광교테크노밸리의 확대로 '판교'보다 더 나은 '광교' Δ첫째 아이 출산부터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 지급 Δ고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돈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수원쌤' 운영 Δ영통 소각장 이전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수많은 후보가 많은 공약을 내세우지만, 정말 실천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추었는지가 중요하다"며 "수원에서 나고 자란 저 김용남은 그 동안 축적한 모든 역량을, 고향 수원의 발전을 위해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중앙뉴스타임스 | 등록번호: 경기 아 51417 본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로 5, 4층(402-32호)| 등록일:2016년 10월 26일 수원본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38, 713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가장로534번길 50-73 인천본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123, 2층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로 2856-3층 발행·편집인 : 방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광운 대표전화 : 010-2079-8123 | 팩스 : 0504-066-8123 COPYRIGHT © 2016 JNEWSTIM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