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장소는 신포로39번길 일원의 동국빌리지 담장(인성초등학교 앞)과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 옆 옹벽이다. 기존 노후 벽화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주민들의 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 있던 곳이다.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존 노후화된 벽화를 없애고 중구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밝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로 새롭게 그려 생기있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김관섭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밝고 쾌적한 마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화 신포동장은 “그동안 낡고 미관을 저해하는 담장과 옹벽에 벽화를 그려 밝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 기쁘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