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안애경 의원, 시정질문 통해 산정호수 케이블카 사업 및 고모호수공원 개선 대책 강력 촉구

2025.06.24 19:42:0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포천시의회의 안애경 의원은 24일 제1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장기 표류 중인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과 고모호수공원 경관개선사업 추진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안애경 의원은 먼저 산정호수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2011년 최초 구상된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제자리걸음”이라며, “2022년 체결된 실시협약조차 2024년 종료되었고, 시공사 부도와 PF대출 실패로 사실상 중단 상태인데도 시는 기약 없는 기다림만 반복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케이블카 설치 경쟁이 한창이던 2010년대와 달리, 케이블카 사업의 성공 사례로 불리던 통영 케이블카마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민간투자 사업이라 할지라도 사업 포기 시 시설물이 흉물로 남아 환경오염 및 철거 비용이 시의 몫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고모호수공원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포천시의 '집토끼'이자 '관광 효자'임에도 불구하고 썩어가는 데크, 쓰러진 난간, 불법 폐쇄된 광장, 어두워진 산책로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지역 상권이 침체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수공원 전체 기반 시설의 종합적인 점검 및 보수 없이 경관조명 설치를 우선 추진하는 집행부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한 개선 대책과 공사 완료 여부를 질의하고, 광장 불법 점용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 완료 일자와 대책을 요구했다.

끝으로 안애경 의원은 “시대가 급변하는 만큼,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리더십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하며 “행정의 무계획과 무대응은 결국 시민 피해로 돌아오는 만큼 더 이상 민간사업 핑계로 방관하지 말고, 시가 주도적으로 원점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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