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 오남호수공원 산림보호구역 해제 “반드시 막겠다”

2025.07.22 17:22:52

남양주시의회 일각에서 오남호수공원의 산림보호구역 해제 및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난개발·수질오염 등 오남읍 주민들의 우려 커져
김동영 의원 “남양주 8경 중 하나인 오남호수공원의 자연 환경을 훼손없이 보존하여 미래 세대에 물려주겠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방송된 OBS라디오 ‘오늘의 기후’ 민생의회 인터뷰에서, 최근 남양주시의회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오남호수공원 산림보호구역 해제’ 움직임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최근 남양주시의회에서는 시정질의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오남호수공원 인근 산림보호구역을 해제하여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침해를 막고, 오남호수공원 주변 개발을 통해 관광 명소화 및 랜드마크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은 산림보호구역 해제로 인한 난개발 우려와 함께 수질오염으로 인해 정주 여건 및 생활 여건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며 보호구역 해제를 반대하고 있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오남호수공원은 남양주 8경 중 하나로, 그동안 잘 보전된 산림보호구역과 어우러져 오남읍 주민 나아가 남양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며, 호수공원과 산림보호구역의 조화가 현재의 명소를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산림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카페 등 상업시설이 들어설 것이 자명한데, 다수의 오남읍 주민들은 난개발과 수질오염 등을 우려하고 있다”며, 남양주시의회 일각의 산림보호구역 해제 요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남양주 8경 중 하나인 오남호수공원은 지금의 오남읍 주민, 그리고 남양주시민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연환경”이라며, 오남호수공원과 산림보호구역을 지금 상태로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보호구역 해제 시도를 ‘반드시 막겠다’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방재영 기자 jnewstimes1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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