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팀메디컬인천’과 공동으로 현지 송출여행사와 기업체 초청 B2B 상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울란바토르 대표 의료관광 전문 여행사와 현지 은행 등 주요 기업체 12개사가 참석했으며, 인천 의료관광 특화상품 공동 마케팅, 임직원 복지형과 VIP 대상 의료관광상품 등 기업 맞춤형 협력안을 집중 논의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학교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제바로병원, 인천나누리병원 등 ‘팀메디컬인천’ 소속 6개 의료기관이 참가해 전문 진료 분야와 최첨단 인프라를 소개하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팀메디컬인천’은 인천 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환자 유치 기반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몽골 시장은 심뇌혈관·정형외과·암 등 중증환자 중심의 수요가 크고, 부인과 진료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은 이러한 분야에 특화된 의료기관이 집적돼 있어 현지 환자의 신뢰가 높고, 의료관광 경쟁력도 뚜렷하다.
또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통역 지원, 사전·사후 치유관광 연계 등 원스톱 메디컬 지원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환자 만족도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몽골 주요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인천 의료관광이 현지 고객 수요에 부합한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는 단순 홍보 성격이 아닌 실질적 환자 송출 기반을 마련한 자리이며, 상담 이후에는 몽골 주요 여행사·기업을 인천으로 초청해 의료기관을 직접 답사하는 팸투어를 추진해 구체적 협력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몽골은 인천의 핵심 의료관광 시장으로, ‘팀메디컬인천’과 함께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흥시장으로 확대해 시민 중심 성과와 함께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의료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