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중구 신포동 주민자치회(회장 김테일러)는 중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제3회 신포동 주민자치회 사진전 : 신포동 시간을 걷다 - 노포와 화교’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신포동의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노포와 지역 화교 커뮤니티의 삶을 조명하고자 특별히 기획된 행사로, 오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이음마당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인성여자고등학교 학생자치 프로젝트반과 협력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직접 노포와 화교 가정을 방문하고 인터뷰하며 수집한 사진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 노포는 김테일러 의상실, 복래춘, 의흥덕 양화점, 전가복, 크라운볼링장, 태화원, 해안칼국수 등 신포동을 지켜온 곳들과 화교협회다.
학생들의 순수한 시선과 주민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결과물들은 신포동의 역사·문화적 깊이를 탐구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기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포동 주민자치회 김테일러 회장은 “사진전의 제목처럼, 시민들이 신포동의 시간을 함께 걸으며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신포동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