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11월 7일부터 운영해 온 ‘전시 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하고, 29일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 서포터즈는 인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이 처음 운영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총 7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서포터즈들은 전시 기획을 지원하고, 전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지역 청년들의 젊은 감각과 참신한 시선으로 전시를 재해석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서포터즈들은 전시의 주요 내용과 관람 포인트를 주제로, 대학생의 시선에서 전시의 매력을 담은 카드뉴스와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박물관 홍보에 기여했다. 짧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29일 열린 해단식에서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서포터즈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기념품이 수여됐다. 참여자들은 “전시를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콘텐츠로 기획·제작해 보는 현장 중심의 경험이 의미 있었다”며 “박물관과 전시에 대한 이해는 물론, 문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전시 서포터즈 운영은 인천 지역 대학생들에게 박물관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이었고, 박물관에는 젊은 시각의 콘텐츠를 통해 전시와 홍보 방식을 확장하는 기회였다”며 “서포터즈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시도는 박물관이 관람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의 협력을 통해 관람객 중심의 전시·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