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지역위원회(위원장 권칠승)와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4일 화성시청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권칠승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잦은 비로 비상 근무 등 시정 업무에 노고가 많으신 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당정협의회를 충실히 준비해 주신 정명근 시장님과 화성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논의되는 안건들이 과거의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속도를 내자”고 밝혔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현안 해결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권칠승 의원님과 이진형·김회철 도의원님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덕분에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을 충분히 확보했고, 현재 신청해 둔 행안부 특별교부세 역시 권칠승 의원님께서 힘써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어 “특히 이진형 도의원님의 노력으로 유치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유치 ▲문화예술타운 마스터플랜 조속 추진 ▲생활문화예술 플랫폼 사업 ▲병점 아트스퀘어 야외 조각전 ▲서부우회도로 진입도로 램프 설치 등 화성병 지역위원회의 주요 관심사업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이날 당정협의회에선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유치’ 추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권칠승 의원은 기존에 효행지구에 추진되던 화성시 역사박물관을 언급하며 유치될 고궁박물관과의 동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권칠승 의원은 “고궁박물관 분관 유치라는 좋은 기회에 우리 시의 역사박물관을 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면, 더 많은 방문객에게 화성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공감을 표하고, 기존 효행지구 역사박물관 건립 계획을 포함한 고궁박물관과 시립박물관의 동시 추진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형 도의원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분관 유치와 시립 역사박물관 동시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제도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반면, 장기간 지체되고 있는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질타와 함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회철 도의원은 “사업 계획이 계속 바뀌고 진행이 미진해 행정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타임 스케줄에 맞춰 가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진행 과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권칠승 의원과 정명근 시장은 사업 지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농어촌공사의 더딘 사업 추진에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압박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권칠승 의원은 “오늘 협의를 통해 화성시와 우리 의원실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더욱 명확해졌다”며 “시민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늘 주신 좋은 말씀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모든 사업이 적기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원팀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