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관내 청년 1인 창업인 및 사회적기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도전숙’ 입주자를 모집한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을 가진 ‘도전숙’은 전용면적 30.13~49.06㎡,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거공간 외에도 지상 1층에 입주민 회의 및 창업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장소가 마련돼 있다.
도전숙 1차 도전숙 2차 도전숙 3차의 총 3곳 38세대가 입주 가능하다.
도전숙 1차는 우이신설선 가오리역, 도전숙 2·3차는 4호선 수유역 인근으로 경전철과 지하철을 도보 5분 거리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2020년 9월 4일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1인 창조기업인, 예비창업인 또는 사회적기업인으로 2인 이하 무주택 세대 구성원, 일정 자산기준 조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신청자격과 구비서류를 확인한 뒤 9월 29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서류심사 등을 거쳐 12월 초순 개별 통보되며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보증금과 월 임차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정도로 면적 및 전년도 월 평균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보증금은 1,413~3,075만원, 월 임차료는 18~45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최초계약기간은 2년이나 요건을 유지할 경우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할 수 있으며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구는 순차적으로 6차에 걸쳐 총 77세대의 ‘도전숙’을 공급해 지역 내 청년기업가 및 사회적기업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도전숙에 거주하는 젊은 창업가들의 열정이 강북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에서도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