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는 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화상위원회는 대면 방식의 위원회와 다를 바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장인 이방일 부구청장 등 총 14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2020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20필지의 적정여부 및 개발부담금 결정·부과를 위한 비교표준지 선정을 심의했다.
화상위원회 운영으로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시간, 교통 등 회의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한 오이균 교수는 “행정에 IT기술을 접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구의 발빠른 대처가 돋보였다”며 “이번 화상위원회처럼 앞으로 구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4차산업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시도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는 대면으로 행해지던 기존 업무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행복을 위한 선진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