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신혼부부 공공주택 입주자를 공모한다.
저소득·무주택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덜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대상 주택은 1차 2차 3차 총 3곳 30세대다.
전용면적 40.02~55.03㎡, 지상 5층 규모로 옥상 휴식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을 구비하고 있다.
세 곳 모두 우이신설선 가오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청 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입주일 전일까지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신혼부부 및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 등 일정 자산기준 조건 을 충족해야 한다.
보증금과 월 임차료는 주택 면적 및 전년도 월 평균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보증금은 1,836~4,365만원, 임차료는 약 24만~57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초계약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9회,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2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자격과 구비서류를 확인한 뒤, 11월 9일부터 11월 24일까지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강북구 연속 거주기간, 신청자 연령, 자녀 수 등을 고려해 입주자를 선정하고 2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결과는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 본인에게 개별 통보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주거문제는 출산과 양육, 경제 안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며 “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층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