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4일부터 주민접근성이 높고 정보교류가 활발한 병·의원과 약국,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시책을 알릴 수 있는 나눔천사박스를 배부하고 있다.

나눔천사박스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앞면은 후원금을 모금하는 저금통으로, 뒷면은 복지시책을 홍보하기 위한 리플렛 등을 비치할 수 있는 홍보박스로 디자인했다.

이번 나눔천사박스 사업에는 성모척관병원을 비롯해 수원경희한의원, 새우주약국, 신협, 새마을금고, 농협, 음식점, 편의점 등 26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나눔천사박스 관리와 함께 후원자나 위기가구를 동 행정복지센터로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 관계자는 "나눔천사박스 사업을 통한 후원금 모금으로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 복지체감도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