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추진 중인 ‘계양형 노인복지정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계양구는 일자리, 건강, 돌봄, 여가 등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통합 복지모델을 구축하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월 21일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의 공로를 기리고, ‘존중과 동행’의 메시지를 널리 확산했다. 전국이 주목한 ‘계양형 노인일자리 모델’— 맞춤형·세대공감형 일자리로 사회참여 확대 계양구는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인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94개 분야에서 총 6,06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단순 근로를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계양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람과 소득을 함께 얻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안심기동반 및 행정복지센터 안전지킴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인프라‧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의정부1동편을 22일 발표했다. 걷고 싶은 거리, 다시 찾고 싶은 중심가의정부시의 대표적 중심거리이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의정부제일시장 일대와 행복로가 한층 더 밝고, 안전하며, 문화 향기 가득한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먼저, 제일시장 일대에는 ‘가로환경 정비사업’이 완료돼 오랜 시간 쌓여 있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됐다. 상인들이 도로 위에 물품을 쌓아두던 관행으로 발생하던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사라졌고, 차량 소통도 한결 원활해졌다. 시는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자진 정비를 유도했으며, 매대와 차양막을 규격화해 제공함으로써 영업 부담도 덜어줬다. 덕분에 이 일대는 이제 누구나 안심하고 오갈 수 있는 시장 거리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간판 개선사업’도 마무리됐다. 업소별 특성을 살린 디자인 간판 90여 개가 시장을 환하게 비추며, 정돈된 거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음식점, 상점, 서비스업 등 업종에 어울리는 테마 간판은 개성과 통일감을 동시에 갖춰 방문객들에게 보는 즐거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연수구를 대표했던 구 송도역사가 구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1995년 수인선 협궤 열차가 폐선된 이후 30년 만이다. 구는 인천 연수구 비류대로 209에 있는 구 송도역사의 복원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기 위한 개관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대표,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송도역사는 1937년 개통된 협궤철도의 주요 정차역으로, 인천항과 수도권을 잇는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궤간 762mm의 좁은 선로를 달리던 협궤 열차는 화물과 여객을 실어 나르며 도시의 성장과 생활권 확장을 이끌었다. 비록 철도망 개편과 산업 구조 변화로 지난 1995년 폐선되면서 그 기능을 상실했지만, 송도 주민과 인천 시민에게는 근대 산업사의 상징이자 세대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 남아 있는 곳이다. 이번 복원 사업은 단순한 건물 재현이 아니라 근대 철도 문화의 맥락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복원된 구 송도역사에는 협궤철도 전차대와 증기 시계탑, 기차 ‘디오라마’, 협궤 객차, 증기기관차 모형, 과거 철도 유니폼과 기록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고양특례시에서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도로대회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도로행사로 70여 개 국가에서 5천 명 이상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고양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전 세계 도로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조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정책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인 고양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미래 도로의 패러다임을 찾고, 국가 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일궈내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례회의·학술 세션·워크숍 등 열려… 나라별 첨단 도로기술, 정책과 경험 나눠 2025 고양 아시아ㆍ대양주 도로대회는 ‘초연결 미래 도로(Future Road ; Hyper-connection)’를 중심으로 도로 기술 현안과 미래 도로가 직면할 다양한 주제를 공유한다. 첫날인 26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함께 세계도로협회(PIARC) 국가위원회 회의가 열리며 각국 대표들이 미래 도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 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 대회 유치 신청에 따른 현장 실사에서 △뛰어난 국제적 접근성 △다양한 산업과 인프라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풍부한 행사 경험 등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개청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경제행사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국내 기업인 등 약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협력’을 주제로 △통상위원회 회의 △수출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글로벌 취업설명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재외동포 경제인의 글로벌 역량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연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인천 개최의 의미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것은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첫째, 재외동포 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점이다. 인천시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재외동포 정책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의정부시는 9월 28일 개최된 제40회 회룡문화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를 통해 ‘왕의 도시 의정부’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재조명했다. 행차에는 4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시 전역이 뜨거운 열기로 들썩였다. 시민들의 환호 속에 열린 이번 행사는 약 3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바탕으로 왕의 행차와 헌수례를 복원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의정부의 정체성과 위상을 회복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왕이 머물던 도시, ‘왕의 길’을 걷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종 5회, 세종 13회, 단종 1회, 세조 9회 등 총 28차례에 걸쳐 왕이 의정부를 방문했다. 주된 목적은 숙영, 사냥, 강무 훈련 등이었다. 의정부는 이처럼 전주나 수원 못지않은 ‘왕의 도시’로, 수도권 북부의 정치‧군사 요충지이자 조선 왕들이 자주 머문 지역이다. 실록이 밝힌 역사적 순간… 1405년 헌수례의 재현 행사의 역사적 기준은 '태종실록' 제10권에 기록된 1405년(태종 5년) 11월 6일이다. 이날 태종은 개성에서 한양으로의 두 번째 천도 과정 중 태조를 옛 견주(見州, 현 의정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가 본격적인 시민 중심 디지털 행정 혁신에 나선다. 최근 전방위적으로 AI 활용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는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레터링서비스’와 ‘모바일 스마트 행정포털’을 도입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2026~2030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으로 미래 정보화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으로, 향후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디지털 행정 환경 구축은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 모두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과제”라며 “행정 내·외부의 정보 접근성과 소통을 혁신해 고양시를 선도형 스마트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레터링서비스’ 도입… 행정전화 신뢰도와 응답률 높여 소통 강화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국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5,8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또한,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 유형 중 기관사칭형이 3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피해 확산에 대응해 고양시는 단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의정부시는 16일 가능동 일원 입석마을 정주환경 개선 3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달라진 모습을 점검했다. 2022년 김근식 입주 사태 이후 시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지켜낸 입석마을은, 3년간의 협치와 노력 끝에 안전과 회복의 상징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불안에서 연대로…입석마을의 첫 발걸음 2022년 10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한 김근식의 임시 거주지가 입석마을로 결정되면서 의정부는 전례 없는 위기와 분노에 직면했다. 반경 1km 이내에 아동시설과 학교, 장애인시설이 밀집한 해당 지역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시는 즉시 대응에 나섰다. 갱생시설 앞 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임시 집무실을 설치해 현장을 지키며 정부에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궐기대회를 열고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결국 김근식의 입주는 철회됐다. 행정과 시민이 하나가 돼 지켜낸 마을이라는 상징이 입석마을에 더해졌다. 시민의 손으로 바꾼 마을…정주환경 개선사업 착수 시는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입석마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힘들다는 말 한마디 건네기 어려운 시대, 하남시는 홀로 아파하는 이웃의 작은 신호에 마음을 기울인다. 문제 발생 후의 대처가 아닌, 마음의 그늘이 깊어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이르기 전 먼저 손 내밀어 함께 걷는 ‘동행’을 시정의 철학으로 삼는다. 단순히 상담하는 것을 넘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관계를 처방하고 동네 의원과 약국, 종교 공동체를 고립된 마음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마음 이웃’으로 연결한다. 여기에 AI 챗봇과 같은 따뜻한 기술을 더해 소통의 문턱마저 허문다. 이처럼 한 사람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온 도시가 나서는 하남시의 노력이 어떻게 전국 최고 수준의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우리 동네 의원·약국이 ‘마음 주치의’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돌봄 마음의 병은 신호 없이 찾아오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발견될 수 있다. 하남시는 관내 병·의원과 약국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최전선으로 삼는 ‘우리동네 마음의원·마음약국’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년 기준 병·의원 60개소와 약국 50개소, 총 110개의 의료기관이 이 촘촘한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시민들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가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자유를, 시민에게는 예술의 향유를 돌려주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며 예술인 지원과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시는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을 중심으로 창작지원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술단체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예술이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시민 누구나 정식 전시장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해움 전시 정기대관 공모’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예술가만의 공간이었던 전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공모에 선정된 신진 도예가 안형 작가의 《케이크와 굴러떨어진 사과》(10월 15~22일)와 김최미 작가의 《side cabinet》(10월 14~22일) 전시가 열리며 문화의 날과 함께 10월의 풍성함을 더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사회적 자산”이라며 “예술인 지원을 통해 사람과 예술, 문화가 함께 숨쉬는 고양을 만들어 문화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작공간 ‘해움과 새들’ 중심 문화 생태계 확장…예술과 시민을 잇는 문화 허브로 예술창작공간 ‘해움’과 ‘새들’은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터전이자 시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가을의 풍요로움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이천시가 자랑하는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이천쌀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 200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며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천시 농업인 마당인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되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상생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농업의 가치와 전통 농경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이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인정한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농업과 도시,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대한민국 대표 쌀문화축제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오산시가 야간경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산천 주요 횡단교량과 하천 둔치 일원에서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도시 브랜드 가치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오산의 경우 인접한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경관조명이 부족하거나 부재한 상황이어서 도시가 전체적으로 어둡다는 평가가 있었다. 경부고속도로변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남향(南向) 배치돼 있어 고속도로를 밝히지 않는 이유도 있다. 이에 시는 도시의 밝기를 밝게 한다는 취지에서 외부 도시디자인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경관조명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현실화를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해당 경관조명 사업들은 총 70억 원 상당의 예산이 필요한 데 이는 공공기여하는 형태로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를 공공기여 형태로 충당함으로써 시 예산을 절약하면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9월 현재 오산천 횡단교량 중 금오대교, 은계대교, 오산대교, 남촌대교, 탑동대교 5곳과 오산천 아치보도교 1곳 등 총 6곳에 경관조명을 설치됐다. 각각의 조명들은 ▲난간 아래로 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1600여 년 전 백제와 중국 남조의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표지석이 설치됐다. 한국과 중국 기초자치단체가 표지석 설치를 논의한 지 1년 만에 나온 성과다. 친화이구는 한발 더 나아가 이번 백제사신단 방문을 계기로 ‘백제사신길 여행 코스’ 개발 계획도 밝혀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 재단법인 연수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 일대에서 ‘2025 연수주간(Yeonsu Week in Nanj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600여 년 전 양 도시의 우의를 다시 잇는다’라는 능허대 스토리텔링 사업의 하나로, 백제와 중국 남조의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고 현대적 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주간 행사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백제사신길 행렬’은 물론 우호 상징 표지석 제막식, 전통예술 공연, 역사 체험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일정별로 보면, 지난 11일에는 상심정에서 우호 상징 표지석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같은 날 저녁에는 부자묘 특설무대에서의 연수구립 전통예술단 공연이 열려 중국인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지난 12일에는 백제와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공약인 ‘K-메타컬처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1,575평 규모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거점 인프라를 조성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 지원을 통해 K-콘텐츠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더 많은 콘텐츠가 고양시에 모이고, 새롭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거점을 위한 플랫폼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는 중”이라며 “창의적인 콘텐츠로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하는 K-콘텐츠 허브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7일부터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서 전시… VR·AR·MR·XR 등 첨단 실감 콘텐츠 한자리 모여 고양시는 올해 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제작된 5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시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 4·5관에서 열리는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 전시에서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XR(확장현실)·홀로그램·디지털아트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실시간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미디어아트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군포시, 청년친화도시 실무TF 본격 가동 군포시는 9월 시청에서 ‘국무조정실 청년친화도시 지정 공모’ 대응을 위한 실무TF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최홍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청년정책 관련 17개의 부서․기관․단체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친화도시 추진에 따른 연계사업 발굴, 네트워크 구축, 공모 대응 협의 등 실질적 역할을 수행한다. 군포시는 9월 제정된 ‘군포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청년 참여와 주도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단순히 국도비 예산 확보 차원이 아닌 청년들이 군포에서 머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청년이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청년들 원하는 건 일자리-복지-문화 순 군포시가 지난 9월 청년축제를 준비하며 시행한 인식조사 결과 군포 청년들이 꼽은 가장 필요한 청년정책 분야로는 일자리(47%), 복지(16%), 문화(11%)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역연계형 청년일자리 확대
999명 환경관리원이 매일 수원전역 706개 마을 쓰레기 감량 평가 실시‘새빛시민 실천 서약’1천여명, 일회용기 1개 또는 테이크아웃컵 3개면 성공12월까지 평가 누적해 마을별 최대 700만원 상당 물품 인센티브로 제공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13만6톤. 지난해 수원시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양이다. 평균적으로 한 명의 시민이 1년에 110㎏ 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한다는 뜻이다.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시작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조금 불편하더라도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은 아직 요원하다. ‘환경수도’를 자처하는 수원시가 효과적인 쓰레기 감량을 위한 새로운 기치를 높이 들어 올리고, 시민의 인식 전환을 위해 출발했다. ◇수원지역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하는 ‘새빛 환경수호자’ 매일 아침 수원 골목골목에서 새벽을 여는 청소차에 최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문구가 새겨졌다. 옆면에 ‘쓰레기 감량하고 보상받자’라고 적혀 있다. 청소차에서 내린 환경관리원들은 골목을 돌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동시에 특별한 평가를 진행한다. 맡은 구역의 쓰레기 배출량 변화를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표’에 ‘증/보통/감’으로 평가해 기입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민의 날(10월 15일)’ 제61주년을 맞아, 인천의 역사와 발전을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11일 남동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하나된 인천, 인천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현장을 지켜온 인천의 변천사를 되새기며 시민과 함께 쌓아온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톱텐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인천시민의 날 변천사 시민의 날은 시류에 따라 여러 차례 변화를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1965년 첫 시민의 날은 6월 1일* 자유공원에서 열렸으며, 이후 항구도시의 상징성을 담아 ‘항도제’, ‘제물포제’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 1981년 직할시 승격을 기념해 7월 1일로 변경됐으나 장마철과 폭염 탓에 매년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1994년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1413년 인주가 인천으로 개명된 날인 10월 15일이 최종 선택돼, 오늘의 인천시민의 날로 자리잡았다. 이후 2015년 시민의 날, 50년간 군사보호구역이었던 문학산 정상이 개방되며 역사적 순간을 맞았고, 2023년에는 내항 1·8부두 일부가 개항 140년 만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