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남지역 기초단체장들이 8·29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염태영 후보(수원시장)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일권 양산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등은 1일 창원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제종길 전국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과 지난 2018년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낙선한 황명선 논산시장도 함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자치분권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중앙에 잘 전달돼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며 염 후보의 최고위원 당선을 기대했다.
염태영 후보는 "자치분권을 위한 목소리는 박우섭 인천 남동구청장과 황명선 논산시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울부짖음이다"라며 "반드시 당 지도부에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염 후보는 앞서 지난달 24일 진행된 민주당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 투표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기호 2번을 부여받은 그는 수원시 첫 3선 시장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시절 청와대 비서관,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