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강범 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행된 사례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서호지구대(지구대장 김준래)를 구심점으로 지난 4월 서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광량), 구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주재필), 여성긴급전화 1366경기센터(센터장 곽금) 4개 기관이“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재발방지 최소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 후 그 간의 추진과정 및 성과를 살펴보면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상호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위해 △서호지구대는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찾아가는 모니터링’으로 위기 가정 발굴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는 전문가 출장 상담 및 보호기관 연계 △서둔·구운동 행정복지센터는 상담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등 내실 있게 추진했다.
그 결과 심층 상담이 필요한 가정폭력 피해자 28가정에 대해 전화상담 48회, 대면 상담 8회를 실시하고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의 상호 협업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재발방지 제로화”를 이루어냈다.
가정폭력 피해자 가정 중 아들로부터 행해지는 가정폭력에 시달려 22회 가량 112 신고했던 A(65세, 여)씨는 “큰 기대 없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호지구대에 정식면담을 요청했는데 서둔동 행정복지센터 및 1366상담센터 직원 분들까지 각 분야에서 너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도와준 덕분에 아들 병원 진료 부담도 덜해졌을 뿐만 아니라 생활고가 나아지면서 가정회복 단계에 있다”며 기쁨을 전했다.
정광량 서둔동장과 주재필 구운동장은 주변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하여 가족력 회복의 기회를 부여하고 더 나가 지역사회안정망 구축에 따른 가정폭력 가정에게 희망을 전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관기관 협력체계는 더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래 서호지구대장은 “고정관념을 탈피해 가정폭력 가정에게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로 가정폭력 재신고 건수 제로화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동체와 협력 솔루션을 구축하여 가정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