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이강범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27일 광교1동 자연에듀어린이집에서 보육아동 16명을 대상으로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회장을 초청해 만화가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만화이야기 교실’을 진행했다.
이 날 수업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 소개를 시작으로, 각 캐릭터가 탄생하는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관찰력만 있으면 유명한 만화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이들은 캐릭터를 그려내는 할아버지의 손길마다 탄성을 터트리며 흥미진진한 미술 수업 시간이 끝나는 시간을 아쉬워했다.
권영섭 회장은 “친구와 가족들의 얼굴을 관찰하며 표현해 보는 시간은 관찰력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누구든지, 어떤 사물이라도 특징을 살피며 그려보는 연습을 하면 세계적인 만화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연에듀어린이집 원장은 “정말 따뜻하고 특별한 수업시간이었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줘서 감사하고, 우리 아이들이 자신감 있게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