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양시는 지난 23일 안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안양시사’편찬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안양시사 출간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출간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사편찬위원회 위원과 집필진, 지역 문화·학계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안양시사’ 20권 완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안양시장 축사로 시작해, 안양문화원장의 출간 기념사, 안양시사편찬사업 경과보고와 ‘안양시사’ 20권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좌석 없이 서서 자연스럽게 진행된 형식은 전시 공간과 어우러지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안양시사’는 2021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추진된 안양시의 주요 공약·중점 사업으로, 지리·역사·도시·주거·산업·상권·교육·문화·노동·시민사회 등을 다룬 제1~10권의 주제편과, 안양·박달·석수·비산·관양·호계·평촌, 안양역·안양1번가,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등을 담은 제11~19권의 지역편, 1950년 시흥군 군지 ‘금천지’ 완역본을 수록한 제20권으로 구성됐다.
기념식과 함께 개막한 사진·영상전 ‘안양을 기억하다’는 안양시사에 수록된 옛 항공사진과 도시계획도, 동네 전경, 공장과 시장, 학교와 유원지 등 시민의 일상을 담은 자료를 주제·지역별로 재구성해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시는 12월 29일까지 안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이어지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시사’는 안양의 지난 시간과 오늘의 삶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도시의 공동 기록이자, 앞으로의 안양을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 자료”라며, “이번 출간기념식과 전시가 시민들이 ‘내가 살아온 안양’을 다시 바라보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