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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코로나19 직장맘 고충·고용위기 해결위해 공동대응

코로나19로 인해 육아휴직 후 부당전보, 권고사직, 돌봄휴가 어려움 증가추세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직장맘 고충 및 고용위기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6월 11일 서울시의회 오현정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코로나19 직장맘 고충증가와 고용위기 대책마련 간담회’에서 각 센터장들은 올해 1~4월까지 접수된 고충상담 통계와 사례발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불이익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의 올해 1~4월까지 통계에 의하면 총 상담건수는 6,108건으로 전년동기 4,699건에 비해 1,409건 증가했고 이중 불리한 처우관련 항목은 1,303건으로 전년동기 958건에 비해 345건 증가했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센터장들은 “상담을 종합해볼 때 돌봄 등을 위해 휴직을 선택한 직장맘은 강제사직을 당하거나 해고 1순위 처지가 되어 결국 회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고충상담을 통해 고용노동부 등을 통한 권리구제방안을 알고 나서도 아이를 돌봐야하는 현실 등 시간과 비용 부담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고용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는 것뿐 아니라 불안한 지금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어려운 시기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직장맘 고충에 귀기울여 달라”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현정 시의원은 “생생한 사례를 통해 지금 당면한 직장맘들의 상황에 공감하게 됐다.

코로나19처럼 예측 불가능한 현실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책임이 전가되고 있다.

직장맘센터가 ‘코로나19 긴급 직장맘노동권리구제단’ 발족을 통해 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

또한 직장맘 실태조사, 중장기적 정책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열어 실질적인 대책을 찾고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자”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코로나19 긴급 직장맘노동권리구제단’을 통해 직장 내 모성보호 및 고용관련 불이익 접수·신고 사건대리, 권리구제 등 직장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적극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