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는 학교 운동장 등 낙후된 유휴공간을 재활용해 새로운 주민 쉼터와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재조성하는 ‘에코스쿨’ 사업이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도시재생을 위한 유휴공간 활용 분야’ 에 출품해 최종 국토연구원장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년째인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경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확산시키고자 만든 명실상부한 국토경관 디자인 분야 가장 권위 있고 큰 행사이다.
지난 7월 16일 오전 9시 대한건축사회관에서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서울시 ‘에코스쿨’ 사업이 국토연구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코스쿨’사업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초·중·고교 328개소를 학교구성원, 시민, 조경분야 전문가와 함께 협력해 7년 동안 노후된 학교의 옥외공간을 지역거점 녹지 및 소통공간으로 재창조한 사업으로 부족한 생활권 녹지를 확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도시재생 녹화모델로써 경관을 바꿔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국토교통부장관상 9점, 국토연구원장상 및 학회장상 14점 등 총 2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22일부터 5월25일까지 공모를 받아 응모부문별로 관련 학회를 대표하는 교수 등 실무 전문가들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최종 심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국토·도시·경관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투자대비 높은 사업효과를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로 앞으로도 사업내실화를 기해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녹화모델로 입지를 다지고 녹색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