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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고도비만 아동·청소년‘비대면 원격 중재 프로그램’참여자 모집

시, 한림대 성심병원과 협력, 대사합병증 위험 높고 시급한 고도비만 아동·청소년 중재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최근 아동청소년 비만증가 추이가 심각하다.

지난 10년 간 서서히 비만율이 증가해오다, 최근 5년간은 매년 1%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패턴 변화가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감소,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 증가, 우울감 유발 등으로 이어져 현재 비만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것이라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대사합병증 위험이 일반 비만자보다 2~3배 높아 관리가 시급한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 연구인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ICAAN 프로젝트”를 연계해 관리하고자 한다.

ICAAN 프로젝트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고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박경희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소아청소년 고도비만 중재 연구 초등 4학년~중학교 2학년 연령 중 중등도 이상 비만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와 신청은 한림대 학교 성심병원 웰니스건강증진센터로 전화 신청 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간 종합적이고 세심한 관리를 받게 될 것이며 서울시는 운영 프로토콜과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해 자체 지속 추진에 대해 검토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남숙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아동·청소년기는 평생의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의 고도비만은 성인 고도비만으로 이행되기 쉽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체중조절과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비대면 방식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