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주 동구는 동구복싱단 소속 이행석 선수(22, 56kg 페터급)가 지난 1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동구복싱단은 1996년 해체됐으나 민선7기 들어 직장 운동경기부 재건과 국내 권투 부흥을 위해 지난해 동구복싱부를 재창단했다. 평소 동구복싱단은 오전 6시 30분부터 용산체육공원에서 로드워크를 시작으로 오전엔 체력운동, 오후엔 실전 위주의 스파링을 하고 야간에는 웨이트와 개인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동구복싱단은 창단 2년 만에 국가대표 선수 배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동구복싱단은 지난해 11월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했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그간의 설움을 씻고 동구 복싱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게 됐다. 신명훈 감독은 “그간 피나는 연습 과정에 지쳐 쓰러지던 선수들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면서 “그동안 물심양면 도와주신 임택 청장님과 동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 2월에 있을 2차 국가대표선발전을 대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조병득)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은퇴 선수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Dream KFA Golden Chance - 절호의 기회'로 이름붙인 이 행사는 축구 선수 활동을 하다가 일찍 은퇴한 남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후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축구협회에 선수로 등록한 경력이 있는 만20세 이상의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또는 네이버 폼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 중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총8회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는 이영표, 현영민을 비롯한 2002 월드컵 영웅들과 프리젠테이션, 스토리텔링 분야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으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사전에 신청한 11개 기업에서 개별 면접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채용 절차를 밟게 된다. 축구 선수 출신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021년 11월 30일(화),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익숙한 듯 낯선 얼굴의 선수가 블랙 수트를 입고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했다. 아직 우승 경험은 없지만 치열한 KLPGA투어에서 10년 동안 묵묵히 시드를 지켜낸 최가람(29)이다. ▶K-10클럽 가입하며 비상 꿈꾸는 최가람 최가람은 K-10클럽에 가입하며 처음으로 대상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2017년 신설된 K-10클럽은 10년 연속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정예 선수가 가입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단 14명의 선수만이 그 영광을 안았다. 최가람은 “벌써 10년이 됐다니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8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최가람은 그해 11월 시드순위전을 치렀지만 68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손에 들고 드림투어로 발길을 돌렸다. 이듬해 다시 한번 도전한 시드순위전에서 44위에 오른 최가람은 2012년 꿈에 그리던 정규투어에 데뷔하게 됐다. 어렵게 올라왔지만, 정규투어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데뷔 첫해에 상금순위 70위에 머물렀고, 2년 차인 2013년에는 86위를 기록하며 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가 유치한 '2022평택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22년 국제대회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17개 시・도가 참여한 평가경쟁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가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2022평택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는 2022년 6월 14일~20일까지 7일간 평택시 안중읍에 소재한 안중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동 대회는 30여개국에서 선수 200여명, 임원 150여명, 대회기술임원 100여명, 대회지원요원 100여명, 자원봉사자 100여명, 서포터즈 750명 등 약 1,300여명이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년 주기의 지역선수권대회로 세계선수권에 이어 최고 수준의 대회이며 특히, 2022년 10월에 개최되는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과 2024년 파리패럴림픽대회 참가자격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참석대회로 개최되어 최고의 경기력을 보유한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국제대회 지원공모사업에서 장애인스포츠 종목 최초의 국비지원 국제대회로 향후 타 종목 국제대회 개최에 좋은 모델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12월 23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해 신설한 골프 전문 교습가 자격 과정 ‘KLPGA Master Professional’의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8월 KLPGA는 ‘회원의 레슨 역량 및 전문성 강화’, ‘골프 레슨 시장에서 회원들의 경쟁력 증대’ 그리고 ‘회원 커리어 개발 기회 확대 및 수익 증대’를 목표로 하는 골프 전문 교습가 자격 과정 ‘KLPGA Master Professional’을 신설했으며, 금일 진행된 수료식을 끝으로 약 4개월 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본 교육 과정에 지원한 72명의 회원 중 최종 선발된 30명이 레벨1 과정을 수강하며 골프 전문 교습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및 골프 이론과 원리에 대해 배웠고, 레벨2 과정에서는 골프 스윙의 두뇌 신경 메커니즘, 밸런스 측정 시스템 등 전문적인 지식을 학습하며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레벨3 과정은 레슨 매뉴얼 작성 및 레슨 영상, 레슨 실습 평가 등 레슨 활동 시 용이한 팁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레벨3 과정 수강생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최종 23명이 테스트를 통과하며 ‘KLPG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수상 부문에는 ‘올해의 캐디상’이 신설됐다. ‘올해의 캐디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진행했던 캐디 예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 시즌 동안 꾸준하게 대회에 참가하며 선수의 성적에 높은 기여를 한 캐디에게 주어진다. .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대회의 숨은 조력자인 '캐디'까지 적극 지원하였다. 캐디빕에 선수와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국내 프로 골프대회에 최초로 도입했고 대회 기간 동안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 내 캐디를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의 서비스를 운영했다. 또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의 캐디에게도 홀인원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더 뉴 G70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올해의 캐디상’은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의 캐디 김용현(42)이 수상했다. 김용현은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전 대회인 17개 대회에서 함정우와 함께 모습을 보였으며 함정우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이끌었고 함정우가 꾸준한 활약으로 제네시스 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2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보라(여, 22세, -49kg급)와 강미르(여, 20세, -46kg급) 자매가 1위를 차지하며 세계대회 출전을 최종 확정지었다. 두 선수는 지난 11월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최종 대회’에서 동반 1위로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1차 평가전에서 승리함으로써 세계선수권대회도 출전하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자매가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지난 도쿄올림픽 태권도 종목 금메달 획득 실패의 이변으로 대한태권도협회는 올해부터 국가대표 선발 최종 대회에서 입상한 체급별 선수 3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평가전을 거쳐 각종 국제대회 직전까지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국가대표선수 선발 방식을 변경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보라 선수는 대구보건고 오서린 선수를 22대 8로, 한국체대 황예빈 선수를 9대 5로 이겼고, ▲강미르 선수는 서울체고 김주미 선수를 14대 10으로, 수성구청 김보미 선수는 16대 1의 압도적인 점수 차로 돌려세우며 2차 평가전 없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은 12월 23일 10:00,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 제주시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해 제주시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은 제주시 장애인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가 일상화된 현재 제주의 장애인체육활동 증진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시 장애인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김채원 제주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직원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기타 장애인체육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3명에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장 및 제주시 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시 장애인체육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하여 헌신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과 장애인체육인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생활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건강증진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설립된 만큼, 체육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구리시체육회 정회원 종목 단체인 구리시 체조협회의 ‘비채’팀이 지난 11월 '2021 부천시 체조협회 시장기 비대면 댄스 경연대회'와 12월 11일에 개최한 '2021년도 어르신 생활체육 전국 체조 페스티벌 비대면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구리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두 대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활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개최되었다. 각 참가팀들이 제작하여 제출한 체조 영상을 비대면으로 평가하여 입상자를 선정하는 형태로 진행된 각 대회 시상식에서 ‘비채’팀은 각각 최우수상, 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채’팀은 구리시 체육회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구리시민 1인 1종목 스포츠 갖기’ 운동 정착과 자발적인 생활체육 참여 기회의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아침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생활체조팀으로, 인생의 2학기에 접어든 18명 어르신들의 건강과 응원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강예석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자유롭게 펼치며 우리 시의 위상을 높여준 어르신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생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는 지난 21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를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격려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국내외 대회를 출전하며 입상한 직장운동경기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식전 음악행사, 대회출전영상 시청, 공로자 표창, 기부행사 등으로 진행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활동과 입상 등을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및 선수들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앞으로도 평택시의 위상을 높여주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볼링팀에서는 최근 우승하였던 인카볼링 슈퍼볼링 2021에서 우승상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고, 장애인유도팀도 개인이 받은 포상금을 기부했다. 그리고 하키팀에서도 기부금을 모아 연탄은행에 약 2,500장 정도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평택시 직장운동경기부는 볼링, 하키, 역도, 요트, 레슬링, 장애인유도, 장애인역도 등 7팀에 총 60명이 속해있으며, 매년 볼링교실, 요트교실 등을 열어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2021년에는 총 159개의 메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전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저소득층 유소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복지사업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취약계층 유소년과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해 기초체력 향상을 돕고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만 5세부터 18세 시민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월 8만5000원씩 10개월간 수강료를 지원받아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에서 스포츠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올해 8만 원이었던 월 지원금이 내년에는 8만5000원으로 늘어나며, 8개월이었던 지원기간도 10개월로 2개월 연장된다. 희망자는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을 독려할 방침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취약계층 유·청소년들의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으로 기초체력 향상 및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창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C급 지도자 강습회가 2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성공리에 끝났다. 현직 프로축구 선수 박주호(수원FC), 이승기·한교원(전북현대 모터스) 등 120명이 수강생으로 참가했고 정해성 감독을 비롯하여 이임생, 서동원 등 전 국가대표 출신이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고창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지도자 강습회는 축구 감독 자격을 부여하는 수준 높은 훈련 프로그램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고창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쾌적한 숙박시설은 전문행사를 치르는데 손색이 없었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천장어 등 다양한 먹거리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월에도 68명이 참가한 골든에이지 프로그램(12세~15세 유소년 육성)을 6일간 고창에서 개최했다. 강습회 및 골든에이지 참가자들은 고창에서 장기 합숙을 하며 식당과 마트 등을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협력해 각종 지도자 강습회를 고창에서 개최해 스포츠도시 고창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승부의 세계만큼이나 흥미로운 것은 뒤에 숨겨진 이야기다. 2021년에도 많은 이들이 축구로 울고 웃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KFA 홈페이지’는 2021년을 빛낸 인물 3인으로부터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물어봤다. 이들은 2021년을 어떤 이야기로 기억할까? 정진혁 전주대 감독은 지난 11월을 잊을 수 없다. 2021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의대를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전주대는 2009년과 2017년 왕중왕전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1989년 전주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2년 감독으로 승격한 정진혁 감독은 올해로 30년이 넘는 시간을 한 우물만 판 우직함의 대명사다. 오랜 기간 한 자리를 지키면서 영광과 아픔의 순간을 모두 맛보았다. 하지만 U리그만큼은 유독 풀지 못한 숙제였다. 권역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왕중왕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결승에도 두 차례나 올라갔지만 우승 트로피는 그들의 것이 아니었다. 지칠 법도 했지만 정진혁 감독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KBO(총재 정지택)는 내년 1월과 2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2022 KBO Next-Level Training Camp’에서 우수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할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이번 캠프를 총괄하여 이끌어 갈 감독으로는 장종훈 전 한화, 롯데 코치를 선임했다. 장종훈 감독은 KBO 리그 최초의 시즌 40홈런 달성(1992년 41홈런) 및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던 1990년대 최고의 홈런 타자였다. 2005년 한화이글스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 선수로 은퇴한 후에는 한화와 롯데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고 연습생(현 육성선수)으로 입단한 후 끊임없는 연습 과정을 거쳐 당대 KBO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된 장종훈 감독은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이다. 장종훈 감독과 함께 유소년 꿈나무들을 지도해 갈 코칭스태프는 김동수 배터리 코치, 차명주, 홍민구 투수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주루코치 등 총 5명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코칭스태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기본적인 기술지도와 함께 바이오메카닉스, 투구/타구 트래킹 등 각종 데이터 측정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제9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으로 복지기관 총 일곱 곳에 후원 기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KLPGA와 ㈜E1은 ‘제9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1억 6천만 원(선수 기부금 8천만 원, ㈜E1 기부금 8천만 원) 중 각각 5천만 원으로 구입한 1억 원어치의 상품권을 지난 8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탠 KLPGA는 잔여 기부금 중 3천만 원으로 후원 기금 및 물품을 마련해 지난 20일(월)부터 순차적으로 전달식을 진행했다. 본 행사는 2019년까지 동계봉사활동과 함께 진행됐으나,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부터는 회원과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후원 기금 및 물품 전달식만 진행하고 있다. KLPGA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물품을 기부해온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해 후원 기관이 자립할 수 있고, 나아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일(월)에 미혼모 보호기관 ‘생명누리의집’과 장애인 보호시설 ‘성산푸른초장’을 시작으로, 21일(화)에는 외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비 36억 원을 투입해 4만2000여 석 규모의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 의자를 전면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시작으로 경기장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전주시 스포츠타운의 상징이 돼왔다. 시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을 개최를 위해 총 118억 원(기금 9억, 특교 15억, 도비보조금 15억, 시비 74억, 특별조정교부금 5억)을 투입해 경기장 전광판을 교체해 FIFA 시설 공인기준을 충족시키는 한편, △조도 개선을 위한 조명 설치 △음향장비와 방송설비 설치 △FIFA 권장기준에 적합한 그라운드 보수 등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경기장 내 주차장, 도로 개선공사를 통해 주차장 면적을 늘리고, 주말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특별노선인 ‘1994번 시내버스’를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시민 친화 경기장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사상 첫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이자 열광적인 서포터즈들로부터 ‘전주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018년 K리그에 준프로 제도가 도입됐다. 프로축구연맹이 도입한 이 제도는 유소년 선수와 구단이 미리 계약을 체결해 선수에게는 프로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구단은 유망주를 보호할 수 있게 돕는다. 준프로 제도 도입 4년째인 2021년은 어느 때보다 준프로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해였다. 수원FC의 이영준은 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고, 부산아이파크의 이태민 역시 리그에서 16경기를 뛰었다. FC서울의 강성진의 경우 준프로 선수 최초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말한 선수들만큼 많은 기회를 얻진 못했지만 못지않게 대단한 한 해를 보낸 준프로 선수가 있다. 포항스틸러스의 조재훈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주장으로 제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항스틸러스의 첫 번째 준프로 선수로 입단해 K리그 데뷔 무대도 치렀다. 드라마틱한 1년을 보낸 조재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포항스틸러스 28번 미드필더 조재훈입니다. -시즌이 끝나고 휴식기에 접어들었어요. 요즘은 뭘 하면서 지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