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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남시립합창단, 화이트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합창공연 선보인다 '사랑과 열정을 그대에게'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재)하남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하남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사랑과 열정을 그대에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김대광 객원지휘자와 하남시립합창단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과 기쁨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로맨틱한 합창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 공연은 낭만시대 요하네스 브람스의 잘 알려진 합창곡 중 하나인 ‘사랑의 노래 왈츠(Liebeslieder Walzer, Op. 52)’를 시작으로 사랑과 기쁨을 노래하는 미국 합창곡이 연주된다. 2부 공연은 서양 합창음악의 중요한 장르인 미사에 아르헨티나의 고유한 음악인 탱고를 접목한 마틴 팔메리의 ‘탱고 미사(Misa Tango)’가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곽예림,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 스트링 퀸텟 MYEnsemble이 협연자로 참여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반도네온의 이색적인 사운드, 메조소프라노의 매혹적인 솔로, 그리고 음악 전체를 다양한 소리와 스타일로 이끌어 가는 합창으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꽃 피는 봄의 시작을 이번 하남시립합창단의 연주회와 함께하면 좋을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열정적인 사랑의 기운을 선물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