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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구서 미국인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성남시 분당구 거주·11일 미국서 입국…성남시의료원 이송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 수지에서 미국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09번)로 등록됐다.


용인시는 12일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A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국서 입국한 A씨는 공항에서 콜벤을 타고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성남시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분당구 소재 외국인 학교 교사로 일하기 위해 입국한 상태로 특별한 증상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 환자에 대한 격리병상을 성남시의료원으로 배정받고 성남시 관할 보건소에 이송과 자택 소독 등을 통보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앞선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된 일가족 4명(용인 105~108번)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14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09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2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