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모인 참수리FC ‘축구로 체력단련해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축구로 체력을 단련하고, 동료애도 다집니다.”
2021 K6리그 광주광역시 C리그(직장부리그)에 참가 중인 참수리FC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광주경찰청 소속 현역 경찰관들로 구성된 직장 동호인 팀이다. 창단한지 20년이 지난 전통의 팀이며 전국 경찰청 소속 동호인 대항전에 출전해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자랑한다. 현재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다.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지만 경찰관인 만큼 강한 체력과 지구력이 장점이다.
K6리그에서도 이들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수리FC는 18일 보라매축구장에서 열린 K6리그 광주광역시 C리그에서 한국알프스 직장인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후반 총 70분간 진행된 이 경기에서 참수리FC는 전반 3분 이종훈, 후반 18분 주용택의 골로 값진 승리를 안았다. 시즌 첫 K6리그 경기에서 거둔 승리다. 순수 동호인들에게 70분이라는 시간은 길 수 있지만, 이들은 끝까지 템포를 잃지 않고 자신들의 리듬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1972년생인 노양규 씨는 이 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