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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7년 유통농산물 9399건 잔류농약 검사…130건 기준 초과

  • 등록 2018.01.17 12: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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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농산물검사소 관계자가 잔류농약 검사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중앙뉴스타임스 김선정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해 경기도내 유통농산물 9,399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에 해당하는 130건이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수원, 구리, 안양, 안산 등 도내 공영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 마켓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각각에 대해 잔류농약성분 220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쑥갓 18, 엇갈이배추 12, 깻잎 10, 시금치 10, 고춧잎 10, 알타리무 10건 등 30개 품목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은 다이아지논, 카보퓨란, 디니코나졸, 에토프로포스, 페니트로치온 등으로 모두 저독성 농약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12,309kg은 전량 압류·폐기 조치 됐으며, 농산물 생산자는 적발 시부터 1개월 간 도매시장 반입이 금지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먹을거리 안심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대폭 확대하고 최신 첨단장비를 보강하여 도내 유통농산물 중 잔류농약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06년부터 도내 공영도매시장 내에 농산물 검사소를 설치해 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대형마트, 로컬푸드매장 등 유통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