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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월·시화 산단 노후 지게차 엔진, 신형으로 교체한다

  • 등록 2018.07.18 21:28:15
6.경기도청전경.jpg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중앙뉴스타임스) 한홍주 기자 = 경기도 및 수도권대기환경청, 안산시,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1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호텔 스퀘어에서 ‘산업공단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오염 우려지역 산업공단인 반월(안산시) 및 시화(시흥시) 산업공단 근로자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주변지역 거주자의 건강 위해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반월‧시화 산업단지는 공업단지가 도심 내에 있는데다 지게차 등 14년(2004년 이전 등록) 이상 된 노후 건설기계 등록 대수가 2018년 1월 기준 1700대로 경기도 전체(1만 3800대)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엔진교체사업 총괄 관리 및 관련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환경부‧수도권대기환경청) ▲사업참여 안내 및 엔진교체 보조금 지원(경기도‧안산시‧시흥시) ▲산업공단내 입주기업 대상,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참여 독려(한국산업단지공단) ▲엔진교체에 따른 저감효과 홍보 및 실무지원(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련 협력 기관들은 총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04년 이전에 출시된 지게차 약 200대의 구형 엔진을 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지게차 엔진 규모별로 최소 1157만 원에서 최대 2026만 원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이 시급한 반월.시화산단에 노후지게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도 한 몫을 했지만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한 노후 지게차의 엔진교체로 대기질 개선을 예상하며 앞으로도 수도권 산업공단의 엔진교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