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한 규방공예 강좌 모습.(사진=수원시)
지역의 전통지식자원을 활용해 전통문화를 유지·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규방공예 강좌에서는 조선 시대 사회활동이 제한됐던 양반집 규수들이 개인 공간에서 했던 전통공예를 배울 수 있다.
바느질로 전통 조각보, 주머니, 액자 장식품, 노리개, 자수 등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재료비는 12만 원이다.
시는 초급 수료생을 대상으로 5~7월까지 규방공예 중급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규방공예 초·중급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해마다 ‘전국 규방공예공모전’을 여는 등 규방공예에 대한 연구와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교육신청서를 작성해 18일까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을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상단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규방공예’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