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위기 학생 상담 업무 특성에 따른 상담자의 신체적·정서적 소진 관리를 도와 업무 효율성 및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고자 연수 여주 관내 기관을 활용하여 황학산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및 하이플라워(Hi, flower) 대표를 초빙하여 원예 힐링 활동을 기획했다.

황학산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동행하며 숲 해설, 수목원길 산책, 명상 이완 활동을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상담자의 심신 이완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더불어 원예 프로그램은 '썸머트로피컬 플라워박스'라는 주제로 여름에 나오는 계절 꽃을 이용해 꽃의 계절적 변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상담자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하이플라워 대표 임현희 강사는 "생화꽃 원예 활동은 그 순간, 영원하지 않을 아름다움에서 특별함을 주는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특별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상담 선생님들이 이번 원예 활동을 통해 꽃의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향기로 소진된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란다"며, "향기로 기억을 끌어내는 프루트스 현상을 경험하고, 오늘을 기억하는 향기로운 하루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연수에 참여한 여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전문상담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심신이 안정되고 정화되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상담 및 업무를 하면서 심리적·체력적으로 소진됐던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상담 선생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모두가 같이하는 행복한 여주미래교육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도 이러한 힐링의 시간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한관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선생님들에게 소진방지 연수는 매우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위(Wee)클래스 상담실에 있는 선생님들은 교내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협력하며 어렵고 힘든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위기 개입을 통해 심리적 지원 도움을 주는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곧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한 길이다.”라며 연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