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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2동 청원지하차도 앞 교통정체 숨통 트인다

7억2천만원 투입 이달 초 도로확장 공사 완료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2동 청원지하차도 앞 도로를 확장,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또 하나의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만안로에서 청원지하차도를 연결하는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를 7억2천만원을 투입, 이달 초 끝마쳤다.

기존 도로를 확장해 우회전 한 개 차선을 확보함으로써 차량소통이 한결 원활해지게 됐다.

아파트와 학교 주변에 위치한 이 도로는 평상시 교통량이 많은데다 좌회전과 직진 대기 차량들이 한 차선에 몰려, 우회전 차량의 흐름이 끊기면서 혼잡을 야기하곤 했다.

더군다나 지난해 이 일대 아파트재건축 이후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 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심화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로확장으로 교통 흐름이 원활해져 교통안전은 물론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로서는 당연히 반기는 분위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지만 주민숙원사업을 미룰 수 없는 일”이라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도로에 대한 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