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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재위원회, 국가문화재 지정 위한 ‘안성향교 풍화루’ 현지조사 실시

 

(중앙뉴스타임스 = 이성우 기자) 안성시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지난 6일 안성향교 풍화루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등록 學校謄錄’숙종 13년 기록에 의하면 안성향교 풍화루는 1687년 이전 현재와 같은 구조로 건립됐다이 추론된다.

안성향교 풍화루는 정면 11칸 측면 1칸의 정방형 건축물로 상하 중층의 문루형식이다.

전면에 문루형식의 건물을 배치한 향교는 안성향교 외에도 전국에 그 사례가 있지만, 정면 11칸의 넓은 규모를 갖춘 것은 안성향교 풍화루가 유일하다.

넓은 규모의 풍화루에서는 대규모 회합이 이루어질 수 있어 안성향교 풍화루는 조선후기 발달된 도시로서 안성의 면모를 알 수 있게 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러한 가치가 인정되어 2019년 11월 문화재청에서는 안성향교 풍화루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2020년 1월 안성향교 풍화루는 문화재청의 보물지정대상 문화재로 선정됨에 따라 안성시는 지난 2월 국가문화재 지정신청서를 경기도와 문화재청에 제출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문화재위원의 현지조사는 문화재청의 문화재 지정 심의 사전절차로 실시됐으며 안성향교 풍화루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내 국가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