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토론회는 경기복지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한 `경기도 균형발전 기준선 연구` 의 전략과제가 가평군 복지 격차 완화에 실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가평군 복지 현장 전문가,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오구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평군은 총 면적의 84%를 임야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 내 3개 군 중 가장 농경지가 적어 농업위주의 산업발전을 이루기 어려운 지역이며, 독거노인 비율도 29%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으며, 저소득 노인근로자 비율이 92.6%에 달하여 열심히 일하지만 최저생계비도 벌지 못하는 열악한 노인이 많은 곳" 이라고 진단하였다.
이어 "복지대상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갈 것이지만, 郡 특성상 농림분야에 예산의 많은 부분이 지출되고 있어 복지사업의 확대는 한계가 있다" 며, "오늘 발표하는 전략 중 복지민간자원 확보 방안을 잘 듣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달라" 고 주문했다.
또한 "가평군 복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31개 시군을 골고루 지원해야 하는 경기도의 책임이 무엇보다도 크다" 면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가평군 전략과제가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