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관광문화 발전 토론회.(사진제공=평택시의회)
[중앙뉴스타임스=윤혜선 기자] 주한미군 이전에 따라 평택시의 다양한 관광문화 역량 진단과 발전적 대안 모색을 위한 `관광문화 발전 토론회` 가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평택시의회가 주최하고 주한미군 이전 관광문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우) 주관으로 권영화 의원, 정영아 의원을 비롯하여 전문가, 정당인, 단체장, 언론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관광문화 발전 방안` 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에 실시한 토론회는 미8군사령부 등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평택시민과 미군과 군무원, 미군 가족들까지 어우르며 삶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택시의 관광문화 역량 진단과 발전적 대안을 찾고 관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인식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평택시민신문 김기수 발행인을 좌장으로, 김수우 위원장의 `평택시민과 미군가족이 함께(Together)하는 관광문화 발전 방안` , 은숙리쟈엘펠더 평택대학교 교수의 `한미문화 구축과 관계 개선` , 이창언 한국방송통신대학 교수의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의 상생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 이란 내용으로 주제발표자로 참여해 평택시의 관광문화 정책방향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평택시 문예관광과 차상돈 과장, 한미협력과 원경재 과장, 평택시 지속가능발전대학 윤일진 학장, 남서울대학교 유범동 교수, 한미포럼 최창목 회장 등 관련 부서와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 시민과 미군가족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관광문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후에는 김수우 위원장의 진행으로 발제자와 지정토론자, 시민 등이 질의응답 등 자유토론을 통해 평택시의 관광문화 발전 방안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김수우 위원장은 주제발표에서 "10만 이상이 되는 미군과 그 가족들 그리고48만 평택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국전통체험관 설립과 치안관련 한미순찰센터와 관광종합안내실 설치, 미군기지 주변지역을 레져휴양시설로 지정하는 도시계획 수립 추진, 안성천 군문동에서 평택호 간 유람선 운영, 지구단위 렌탈하우스 지정, 주말단위 특화 프로그램 공연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마무리를 하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평택시 관련 부서와 함께 평택시의회에서도 의정활동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관광자원의 확충으로 체류하는 도시로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 주한미군 이전 관광문화대책 특별위원회는 해당부서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 미군과 그 가족들의 문화관광 선호 욕구 파악을 위해 미8군 행정사령관과 K-6 기지사령관 등과 간담회 개최,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타 시군의 전통한옥마을체험관을 견학하는 등 평택시의 관광문화 기반조성 및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