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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원시, 가을의 문턱 9월 다체로운 `문화의 향연` 펼쳐

  • 등록 2017.08.30 04:26:03
[중앙뉴스타임스=권정숙 기자]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수원시가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마련한다. `발레` , `재즈` , `합창` 등 그야말로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수원발레축제` , `수원재즈페스티벌` , `수원합창페스티벌` 등 9월 한 달 동안 열리는 수원시 문화 축제를 소개한다. 합창페스티벌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인계동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2017 수원발레축제` 가 가을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9월, 수원에서 _문화의 향연_ 펼쳐진다_자료사진1)수원발레축제(2016).JPG
수원발레축제.(사진제공=수원시)

■ `수원발레축제`, 발레의 모든 것 보여준다
수원발레축제는 최정상급 발레단의 작품과 발레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무용수들의 열정이 담긴 공연까지 그야말로 발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축제다.

`발레STP협동조합` 이 주관하는 축제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와이즈발레단, SEO(서)발레단, 김옥련발레단 등 6개 발레단이 참여한다. 발레STP협동조합은 6개 발레단이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매일 저녁 8시 시작되는 축제는 8월 31일 발레를 배우는 학생들이 펼치는 자유 참가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6개 발레단이 3일 동안 매일 한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2일 오후 5시에는 `성인부 자유 참가공연` 이 열린다.

`백조의 호수 중 백조 파드되` (유니버설발레단), `도시의 불빛` (서울발레시어터), `돈키호테 1·3막 파드되` (이원국 발레단), `판도라` (SEO발레단), `유토피아` (와이즈발레단), `운수 좋은 날` (김옥련 발레단)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파드되` 는 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을 말한다.

발레리나·발레리노들이 궁중발레·낭만발레·모던발레 등 시대별 발레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관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는 `움직이는 발레 조각전` , 건강 발레 체조인 `발롱` 강습, 국내 유명 발레리나들의 사인이 있는 토슈즈(발레화) 전시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상세한 축제 정보는 발레STP협동조합 홈페이지(http://www.balletstp.kr)에서 볼 수 있다.

9월, 수원에서 _문화의 향연_ 펼쳐진다_자료사진2)수원재즈페시티벌(2016).JPG
수원재즈페스티벌.사진제공=수원시)

■ 재즈를 즐기고 싶다면 `수원재즈페스티벌`
8~9일에는 광교호수공원 스포츠클라이밍장 앞 잔디광장에서 국내외 정상급 재즈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2017 `수원재즈페스티벌` 이 열린다. 8일은 저녁 7시, 9일은 오후 4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8일에는 재즈펑키밴드 JSFA가 전설적인 팝그룹 `비틀스` 의 음악을 펑키 버전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한다. 피아노, 베이스, 기타, 트럼펫, 색소폰, 드럼 등 6가지 악기가 조화를 이뤄 이색적이고도 흥겨운 음악을 선사한다.

스웨덴 출신 재즈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재즈 피아노 그룹 `트리오 토이킷` (1998~2006) 멤버로 활동했던 이로 란탈라(핀란드)의 협연도 준비됐다. `유승호 재즈밴드` 는 미국의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영화 속 음악들을 재즈로 재해석하는 `미드나잇 인 수원` 을 선보인다.

9일에는 `이지연 재즈밴드` 가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의 영화 음악을 연주하는 `지브리 in Jazz` , 재즈 보컬리스트 헤일리 로렌(미국)과 그룹 `재즈파크 빅밴드` 의 협연이 펼쳐진다.

`이선지 재즈밴드` 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재즈로 연주하는 `엔리오 모리꼬네 in Jazz` 를 공연한다. 엔리오 모니꼬네는 `황야의 무법자`·`시네마 천국`·`러브 어페어` 등 수많은 명작의 음악을 만든 이탈리아의 영화음악가다. 재즈 그룹 `송영주 쿼텟` 과 가수 알리의 합동 공연도 있다.

9월, 수원에서 _문화의 향연_ 펼쳐진다_자료사진3)수원시립합창단 공연모습(2016).JPG
수원합창페스티벌.(사진제공=수원시)

■ 합창의 아름다움 느낄 수 있는 `수원합창페스티벌`
9월 13~16일에는 수원SK아트리움과 제1야외음악당에서 `2017 수원합창페스티벌-Song Of Harmony` 가 열린다. 13~14일 공연은 저녁 7시 30분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3일에는 `세대를 잇는 감동, 3色(색)의 합창` 을 주제로 수원시립합창단·안양시립합창단·울산시립합창단이, 14일에는 `We Go Together` (우리 함께 가자)를 주제로 `극동방송 윤학원코랄` ·`월드비전 합창단` ·`인도네시아 마나도 주립대합창단` 이 공연한다. 13~14일 공연은 관람료가 1만 원이다.

15일 저녁 8시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잔디밭 음악회` 에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바다,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 , 수원시민합창단, 인도네시아 마나도주립대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무료 공연이다. 16일 오후 1시에는 SK아트리움에서 `제1회 수원전국청소년합창경연대회` 결선이 열린다.

9월 30일 저녁 7시에는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뮤지컬&드라마 OST 갈라쇼` 가 열린다. 수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원시립예술단 합창단, `뮤지컬 정조팀` , 뮤지컬 배우, 가수 들이 출연해 뮤지컬·영화·드라마 OST 20여 곡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