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하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오른쪽)와 김명욱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이 협약 체결 후 함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중앙뉴스타임스=권정숙 기자] (사)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30일 장안구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家(가) 양립` 협약 을 체결하고, 노동 환경·직장 문화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탄력 근무제, 가정의 날 지정, 정시 퇴근제, 저녁 9시 이전 회식 종료, 불필요한 회식·야근 줄이기 등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또 근무시간 외에 업무를 지시하거나 SNS 연락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육아휴직 보장`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 `연차사용 독려` , `안식년제도 도입` 등도 실천하기로 했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 이라며 "협약 내용을 실천해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수원시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표들은 지난 4월 26일 열린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을 발표하고, "근로시간 단축,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 고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