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경기과학축전 포스터.
[중앙뉴스타임스=권정숙 기자] 경기도 과학 꿈나무들에게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과학기술을 선보이는 `2017 경기과학축전(부천)` 이 오는 9일 부천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경기과학축전` 은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과학기술행사이자 명실 공히 수도권 최대 정보과학축제로, 올해에는 안양(6월), 부천·동두천(9월)에서 개최되고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연구소와 각급 기관 및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과학기술 체험관` , `과학기술 홍보관` 등 미래 과학 꿈나무인 경기도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이번 경기과학축전에서는 안전VR 체험, 스마트 VR체험, 라이트드로잉, 3D프린팅 및 코딩을 활용한 과학상자 등 도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흥미를 이끌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도내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도 참여하여 기초과학원리 및 바이오분야에 대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특히,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VR/AR 체험관인 와우스페이스(WoW Space)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천에서 진행하는 로봇‧만화캐릭터‧전통문화를 형상화한 전통 축제 및 폐품을 활용한 정크로봇 전시 등도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부천중앙공원 분수광장에 펼쳐져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과학축전` 은 `제2회 경기판타지아 로봇경진대회` , `2017 판타지아 과학 페스티벌` 등 부천시·부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과학행사와 연계해 열려 참관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0시 부천 중앙공원 중앙무대에서 열릴 개회식에서는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로봇인 `휴머노이드` 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평원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과학축전을 통해 미래 4차선혁명 시대를 이끌 과학 꿈나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관심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경기과학축전은 지난 6월 11일 안양에서 4만 5천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으며, 다음 과학축전은 오는 9월 23일 동두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