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2017 화학사고관리위원회 현장.(사진제공=수원시)
【 수원=중앙뉴스타임스 】권정숙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6일 수원시청 소회의실에서 `2017 화학사고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화학사고 대비 체계와 전문성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 수원=중앙뉴스타임스 】권정숙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6일 수원시청 소회의실에서 `2017 화학사고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화학사고 대비 체계와 전문성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화학사고관리위원회는 `수원시 화학물질 관리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해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화학사고 발생 초기부터 정확하게 원인을 분석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위원(수질·대기)을 보강해야 한다" 는 의견이 나왔다. 또 화학사고 발생 시 소방서와 해당 사업장 사용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016년 12월 설립된 수원시 화학사고관리위원회는 `사업장 위험등급 설정, 비상대응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심의·자문` , `지역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및 중소사업장 지원에 관한 사항 자문` 등 역할을 한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 김신범 노동환경연구소 화학물질센터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화학사고관리위원회는 화학 전문가, 화학물질 전문가, 수원시의회 의원, 시민단체·기업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화학사고 발생 시 초동 조치 사항, 원인분석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수원시 홈페이지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면서 "화학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수원시를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