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교육청-유니세프한국위원회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사진=경기도교육청)
【 경기=중앙뉴스타임스 】윤혜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오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 본부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와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습 때문에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며, 응답 아동의 절반 이상이 정기적 여가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건강한 놀이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어린이·교사·부모의 놀이에 대한 인식 제고 프로그램 개발, △ 놀이 시간 확대 방안 마련, △ 놀이 공간 개선, △ 놀이 기반 교육 확대, △ 놀이 관련 의사결정에 어린이의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이며, 기타 두 기관의 주요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놀이는 질서와 규칙을 배우고, 상상력과 판단력을 기르며, 배려와 협동의 인생을 공부하는 귀한 시간" 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맘껏 놀면서 배우는 놀이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사계절 방학, 학교 안 놀이 공간 확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연장 등은 학생들의 놀 권리, 쉴 권리, 잘 권리를 보장하는 선도적인 정책이었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