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중앙뉴스타임스 】김선정 기자 =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는 지난 2015년 12월3일 서해대교를 화재 진압 과정에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27일부터 12월3일까지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재난본부는 이 기간 도내 모든 소방청사에 고인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추모 동영상 등을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추모기간 중 일선 소방관서에서는 `우리도 영웅이 되어 볼래요`라는 주제로 소방관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12월1일에는 국립대전현충헌과 고인의 흉상이 있는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소를 찾아 헌화하는 순직 2주기 행사를 갖는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고인은 가셨지만 `이병곤 플랜`을 통해 경기도에서 소방 인력을 충원하고, 장비를 보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배들을 지켜주고 있다"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