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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 G-FAIR 호치민` 개막…신흥 교역대국 진출 교두보 마련

도내 100개사 참여해 현지 바이어 1800개사와 수출 상담

  • 등록 2017.11.28 19:08:04
2017 지페어 호치민1(개막식).JPG
▲ `22017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호치민` 개막.
경기=중앙뉴스타임스 】김선정 기자 = `22017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호치민`28일 베트남 호치민 젬 센터(Gem Center)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띤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기·전자와 소비재, 식품, 산업, 건축, 뷰티, 헬스 등의 분야 100개 경기도 기업들이 참가했다.
1800여개사의 현지 기업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수상품들을 둘러보고 교역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분야별 참가업체는 전기·전자 20개사, 소비재·식품 32개사, 산업·건축 17개사, 뷰티·헬스 31개사 등이다.
경기도는 행사기간 중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의 1:1 상담을 주선하는 한편, 개막 전날인 27일에는 참가 기업들을 위한 현지 시장동향 설명회도 열어 판로개척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1992년 수교를 맺은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5FTA를 체결하며 교역 규모를 꾸준하게 늘려 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1~3분기 수출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체 수출규모의 8.2%를 차지해 중국(23.6%), 아세안(16.5%), 미국(12.1%), 유럽연합(9.7%) 등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또 수출 대상국별 증가율에서는 베트남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0.5% 신장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아세안은 30.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유럽연합은 22.8%가 늘어났고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각각 13.4%5.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도는 G-FAIR 호치민을 통해 신흥 교역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 경기도 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오는 2020년 인구 1억명을 돌파할 예정이며 연평균 5~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5세 미만 인구가 2/3를 차지해 성장 및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한광섭 도 국제관계대사는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통상사무소 `GBC 호치민`을 설치하는 등 베트남 교역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수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G-FAIR 호치민을 통해 경기도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더욱 늘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