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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도 대학생 창업팀 `매출 20억·일자리 300개 창출`

  • 등록 2017.12.07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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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본관.
경기=중앙뉴스타임스 권정숙 기자 =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지원 2년도 안 돼 매출 20억 원, 300개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올려 화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보유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생 기술창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성공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융기원 내에 창업지원센터를 오픈하고, 연구원 및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1:1 융합기술 창업지도, 도내 대학 협의체 운영 등 창업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차별적으로 제공하며 집중육성과 지원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16~2017년 사업 참여 총 90개 팀 중 94%이상에 해당하는 총 85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올해 11월 말 기준). 이들 팀들은 사업지원을 받은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발생시켰다.
이중 총 6개 기업은 네이버나 프라이머 등의 기업으로부터 총 17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까지 거두었다. 특히, 창업팀들 중 닥터다이어리, 비닷두, 더플랜잇팀들의 성과가 주목을 끈다.
먼저 당뇨환자를 위한 SNS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다이어리(Dr. Diary, 대표 송제윤)’는 융기원 바이오융합연구소의 1:1 창업지도를 통해 의료부문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 `프라이머`와 헬스케어 전문 엑셀러레이터 `DHP`로부터 2건의 시드머니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2017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가한 486개 팀 중 3위를 기록,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경기도의 지원 성공사례중 하나로 손꼽힌다.
인공지능 기반의 비디오 비전(vision) 기술 및 엔진을 개발하는 비닷두(V.DO, 대표 이상국)는 올해 초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돼 융기원내 입주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무엇보다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네이버로부터 시드머니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4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혁신기술을 자랑하는 대표적 창업기업으로 성장했다.
바이오기술 기반 스타트업 `더플랜잇(The PlantEat, 대표 양재식)`은 융기원 인프라를 통해 제품개발 및 생산을 지원받아 순식물성 마요네즈 `콩으로마요`를 개발했다.
더플랜잇은 현재 마케팅 지원과 사업확대를 위해 수원시에 위치한 서울대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 입주하는데 성공했다.
신선식료품 전문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지속적인 매출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융기원 창업지원센터 한 담당자는 "개별 창업기업 특성 및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체계를 마련, 융기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접목하여 사업아이템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