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의원, 5년 동안 연구·건축기금 적립하고도 한 푼도 사용하지 않은 사립대학 48곳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그동안 사립대학이 과도한 적립금을 쌓고 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최근 5년간 연구·건축·장학·퇴직·특정목적 등 기금이 4조9371억 적립된 반면 사용된 금액은 5조3067억으로 그동안 지적에 대한 개선이 상당부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도 특정학교의 경우 과다한 적립금을 쌓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년 사립대학 적립금 적립 및 인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 동안 적립금 누적액이 가장 많은 학교는 홍익대학교로 1154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익대학교는 5년 동안 1314억을 적립하고 12.2%에 달하는 159억만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다수의 학교가 적립금 사용을 늘려가고 있다. 5년 동안 적립하고 한 푼도 인출하지 않은 학교는 3.1%에 해당하는 6교뿐이었고, 50%미만을 활용한 학교도 12%인 23곳이었다. 반면 100%이상 적립금을 활용한 학교는 48.7%로 잔체학교의 절반에 육박했다. 하지만, 여전히 특정학교의 경우 적립금을 적립하고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