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경선, 이재준·권혁우 2파전…이제는 ‘연고’ 아닌 ‘행정’으로 승부해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장 경선이 본격화됐다. 이재준·권혁우 두 후보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출발선에서부터 ‘연고 정치’ 논란이 거론되는 현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이번 수원시장 선거는 단순한 정치 경쟁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수원시장 선거의 본질은 중앙정치와 다르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 경쟁’의 장이다. 교통, 주거, 일자리, 복지, 환경 등 도시 전반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가 핵심이다. 따라서 유권자의 선택 기준은 ‘누가 더 가까운가’가 아니라 ‘누가 더 잘할 수 있는가’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연과 지연이 선거 전략으로 거론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특정 학교나 지역 기반에 기대는 정치 방식은 단기적으로 결집 효과를 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도시의 균형 발전과 행정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가 반복된다면 수원의 경쟁력 또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수원은 이미 인구 120만 명을 넘어선 특례시다. 그에 걸맞은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광역교통망 확충, 원도심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