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수원시가 황구지천 따라 이어진 왕벚나무길을 완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4대 하천(황구지천)에 녹음형 수목식재 공사를 추진한다.
수원 4대 하천 중 하나인 황구지천에 왕벚나무길을 완성해 도시와 자연을 잇는 생태연결망을 구축하고, 봄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농심교, 호매실교, 오목천교 인근 등 3개소로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지 않은 황구지천 구간에 왕벚나무 142주를 식재한다. 4월 중으로 공사를 시작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앞서 ‘수원 팔색길’ 제3코스 매실길에 선정된 황구지천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왕벚나무 1134주, 매화나무 120주를 식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수원·서호·원천리천 등 다른 4대 하천을 대상으로 녹지나 나무가 없는 구간을 일제히 조사해 보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