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는 오는 4월 1일 함현중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 시흥시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부터 운영된 시흥시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는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제시한 안건을 갖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총 3차시로 진행된다. △1차시(사전교육)에는 시흥시의회 소개를 시작으로 시의회의 기능과 권한 및 법률 체계를 익히고 2차시(현장교육)를 진행하기 위한 모의의회 의제를 선정하고 역할을 배분한다.
△2차시(현장교육)에는 청소년들이 시흥시의회에 방문하여 본회의 의사일정을 체험한 후 현직 의원을 직접 만나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안 사항에 대하여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3차시(사후교육)에서는 1차시, 2차시를 통해 도출된 안건이 적용된 미래를 상상하며 신문(미래신문)을 만들며 마무리 한다. 이후 미래신문은 관내 학교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4년 시흥시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는 상반기, 하반기 각각 9학급씩 총 18학급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시흥시 창의진로체험학교와 연계하여 차량 지원 협조를 받아 방문하는 청소년들의 안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미희 의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청소년 관련 주요 사업에 대해 진단해보는 이 경험을 계기로 정치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정치를 통해 우리의 삶과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