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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두천시장, 국회의원과 손잡고 정부의 동두천 지원을 위해 뛴다

공여지로 피해받고 있는 동두천시에 대한 정부 차원 지원 요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2일 16시 동두천시청에서 박형덕 시장과 김성원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회 예산당정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덕 시장은 김성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공여지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동두천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정부 부처 건의 자료’를 전달했다. 건의 자료에는 미군 공여지 이전·잔류 결정,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정부 주도 개발, 국제스케이트장의 동두천 유치 등 7가지 대정부 건의 사항이 담겨있다.

 

박형덕 시장은 김성원 의원에게 전국 12개 미반환 공여지 22.4㎢ 중 78%인 17.4㎢가 동두천에 있으며 이에 따라 연간 5천억 원의 경제적 피해, 300억 원의 지방세수 결손, 1조 5천억 원의 민자사업 유치 불발 등 천문학적 손해가 지속해서 발생했음을 토로했다.

 

그러나 공여지가 있는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한 현행'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면적에 따른 차등 지원에 관한 규정이 없다.

 

박 시장은 동두천은 지난 70년간 가장 넓은 공여지를 제공했음에도 최소한의 면적만을 공여지로 제공한 타 시군과 비교해서 별다른 우대를 받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개선될 움직임이 없음을 지적했다.

 

이날 예산당정실무협의회를 통해 박형덕 시장과 김성원 국회의원이 협력하여 정부 차원의 동두천 지원을 인식시키기 위해 함께 발 벗고 뛰기로 약속했다.

 

김성원 국회의원은“동두천시 지역구 의원으로서 동두천이 미군 공여지로 겪고 있는 피해를 너무 잘 알고 그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동두천시와 보조를 맞춰 공여지 관련 동두천 지원을 끌어내는 것을 의정활동에 최우선으로 두겠다”라고 다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도 “시민과 국회의원 그리고 동두천시가 함께 힘을 합쳐 동두천시의 공여지 관련 현안에 대한 해결 및 지원방안을 정부에 지속해서 요청한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