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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다가오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 당부

다중이용시설·대형건물의 냉각탑, 저수조 청소 철저히 해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다가오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중목욕탕, 찜질방,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건물의 냉각탑과 저수조 등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레지오넬라증 감염자는 476명으로 2021년 383명, 2022년 415명에 이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 급수설비가 설치된 대형건물이 늘어나고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집단 발생 사례와 사망자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한 물(25~45℃)에서 증식하는 균으로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으로 나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건강한 사람은 치료없이 1주일 내에 호전되지만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과 폐렴을 유발하여 중증,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의 냉각탑,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 급수시설 등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 소독관리가 필요하며,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은 냉방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여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특히 여름철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많아지는 만큼 집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냉각탑 및 급수시설의 청소와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