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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어린이들 큰 호응

어린이 총 500여 명 대상 운영...고양시 맞춤형 교재 자체 제작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각 구별로 1개교를 선정해 13일 금계초등학교, 17일 향동숲내초등학교, 24일 신촌초등학교에서 총 5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세무교실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교재를 사용하지 않고, 고양시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재를 자체 제작했다.

 

교재는 고양시 소개, 세금의 중요성, 지방세 안내와 지방의회의 역할 등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동영상과 만화를 섞어 제작됐다. 교재 중간 중간에는 동영상과 만화를 볼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어린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세금의 쓰임새로, 세금이 어디에 쓰이지는 지를 제일 궁금해 했다. 세금으로 시의 공공시설 운영 및 공동체 유지가 이루어진다는 강사의 설명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국세와 지방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에서는 고양시에서 거둬들이는 지방세가 구체적으로 어디에 사용되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당초 어린이 세무교실 초등학생 참여 인원은 500여 명이었으나, 30개교 3,788여 명이 신청해 수업진행 대상 선정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운영을 통해 어린 학생들의 고양시에 대한 사랑과 희망도 느낄 수 있었다”며 “고양시에 대한 어린이들의 자긍심과 애정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까지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고양시에 대한 자유로운 설문에서 어린이들은‘세계 5대 도시에 선정된 고양시가 자랑스러워요’, ‘고양시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내가 고양시를 더 빛나게 할 것이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2023년부터 운영된 '고양특례시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에 대한 관심과 신청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는 또 어떻게 어린이 세무교실이 운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