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김포시는 지난 6월, 전국을 노란색의 향연으로 들썩이게 했던 `2024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의 `덕레이스`에서 사용된 고무 오리들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테즈킴 작가와 협업하여 마련된 이번 전시 `WAY Home 展`은 수백마리의 노란 고무 오리를 활용하여 회화, 조각, 가변 설치 등 10여점의 작품을 서울시 소재 삼청동 김현주 갤러리에서 10월 15일(화)까지 선보인다. 작가는 밝음과 긍정의 대표 색깔인 `노란색` 고무 오리들 안에서 과거 속 우리의 유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순수한 소년`을 표현했다.
덕레이스 고무 오리와 함께 2년만에 국내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된 테즈킴 작가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던 덕레이스의 `노오란` 오리들을 재료로 김포시민과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시금 마음 한켠의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포시는 덕레이스 고무 오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김포시와 테즈킴 작가의 업사이클링 전시 프로젝트가 2025년 4월 예정되어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덕레이스 고무 오리에는 시민들의 즐거운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테즈킴 작가와 이번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김포시는 행사에 사용된 재료들이 1회 사용으로 버려지지 않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고 이번 업사이클링 전시를 통해 2024 아라마린페스티벌의 즐거웠던 추억을 다시 한번 되살리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