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업은 소방관으로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 활동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집은 화재로부터 안전한가?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나?” 집은 가장 안전하게 편한 휴식을 제공하는 마음의 안식처여야 하는데, 화재로부터 불안을 느낀다면 집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최근 10년 동안의 화재 93,749건 중에 주택화재는 13,441건으로 14.3%에 상당하고, 화재로 인한 전체 사망자 709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는 294명으로 41.5%에 달한다. 주택에서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 5일부터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되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매년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추진하여 275,939가구(82%)에 보급하였고 언론보도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대국민 홍보가 정착되지 않아 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시흥시가 기적의 호수 시화호의 매력을 담뿍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시화호는 대단위 간척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인공호수다. 인근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인해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단체가 시화호를 되살리기 위해 합심했고, 현재는 99.9% 회복돼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시화호가 갖는 환경적, 교육적 가치는 매우 높다. 시흥시는 이 가치를 지키고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람책과 함께 하는 하하호호 힐링투어 시는 사람책과 시화호 일대를 걸으며 시화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짚어보는 ‘하하호호, 시화호 힐링투어’를 운영한다. 코스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시작해 황새바위길과 함상전망대, 시화MTV와 거북섬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총 5.2km로 길지 않은 코스지만, 신석기시대 유적부터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흔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따라가 보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화방조제가 시작되는 오이도는 섬 전체가 조개무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흥시 거주 외국인 인구는 현재 6만 4천여 명으로, 시흥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정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주민 자녀 수도 55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국인주민 정책이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성인에게 집중돼 있어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 중 상당수가 공교육에 진입했지만, 언어적 한계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흥시가 외국인주민 자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 교육지원체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올해 구축한 ‘시흥형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은 학교 정규과정 적응이 어려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 ‘다-가치 유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공교육 진입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각기 다른 공간에서 운영되던 기존 지원 사업들을 시 직영 센터를 통해 한 곳에서 통합 연계 지원함으로써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지원의 공백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국제청소년 학습교실’은 정규 학교 입학 전 과정으로, 한국어 교육, 직업 체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파주의 미래를 위한 일입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시의회 본회의 자리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지난 3월 22일 파주시의회에서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이 얼마나 시급하고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김경일 시장은 시의원들에게 예산 반영을 호소했다. 그러나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예산은 끝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의회에서 성매매 집결지 폐쇄안에 대해 큰 틀에서는 동의했지만 개인 재산권 침해, 시의회와 시 사이에 충분한 의견 공유가 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던 이유다. 정비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이후 김경일 시장은 ‘마부정제(馬不停蹄)‘를 다짐했다. 시민의 뜻을 모으고 폭넓은 소통으로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시장의 올해 1호 결재 사항인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법적․인권적 측면에서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파주시 입장에서도, 파주시에 성매매 집결지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던 시민의 입장에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고 있다.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이제 시민이 나서고 있어 파주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이제 단순히 시와 성매매 집결지 사이와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공간과 건축물은 인간의 삶이 펼쳐지는 무대다. 세월이 흐르면서 흥망성쇠가 반복되며 저마다의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 분위기와 향기를 품게 된다. 오래되고 낡은 건축물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운 건축물을 세우는 대신 옛 건축물의 기억을 살리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재생’이 의미를 갖는 이유다. 수원시가 건축물과 산업유산 등 주요 건축자산들을 재활용한 성공적인 사례들도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새로운 만남으로 역사를 잇고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공간은 팔달산 아래 자리잡은 ‘열린문화공간 후소’다. ◇200년을 품은 터, 40년을 품은 건물 수원화성의 관광 거점 화성행궁을 바라보고 왼쪽편으로 수원시화성사업소와 수원문화재단 건물 사이로 열리는 행궁길은 공방거리로 유명하다. 나무, 도예, 칠보 등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개성이 넘치는 카페와 음식점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우물도 남아 있어 매우 이색적인 거리다. 아기자기한 행궁길을 200여m가량 걸어가다 보면 잘 꾸며진 정원을 갖춘 2층 가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린문화공간 후소다. 다닥
수고 23m, 흉고둘레 8.2m 자랑…2017년 산림청의 보호수 책자 표지 선정2018년 6월 비바람에 부러진 후 수원시가 정성들여 후계목 및 실생묘 육성청명단오제, 시민뮤지컬, 그루터기 시설물 등 시민 삶 속에서 역사성 지속 수원에는 현실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다. 주인공은 5년 전 비바람에 부러진 영통 느티나무 보호수다. 반천 년 동안 농경 마을의 수호신이자 사람들의 벗이었고,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신도시 주민들의 자부심이 되었던 나무다. 비록 지금은 화려했던 위용을 볼 수는 없지만, 다시 그루터기와 의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느티나무. 후계목을 육성하고 나무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과 나무를 기억하려는 시민의 노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에필로그를 소개한다. ◇530년 역사를 품은 영통 느티나무 영통신도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느티나무사거리에는 원래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다. 지금은 3m가량의 밑동만 남았지만 ‘경기-수원-11’이라는 지정번호로 관리되는 보호수였다. 보호수로 지정된 1982년 당시 수령을 500년으로 추정했으니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540살인 셈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크기를 상상하기 어렵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화라도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큰불로 번지는 추세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8일,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36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145건이나 증가한 것입니다. 산불 발생의 원인을 살펴보면 쓰레기 태우기,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소각 등 법률에서 금지한 사람에 의한 불법행위 및 부주의가 대부분입니다. 여주시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허가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과실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엄중한 불법행위입니다. 특히 여주시는 서울시보다 넓은 면적에 산림이 48%에 이르러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여주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산림공원과)를 설치하고 “산불! 예방만이 최선”이라는 전략을 수립, “찾아가는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주말과 휴일도 반납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회의원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홍보는 선 넘은 일”“매립지 면적의 15%,주변 영향지역 인구 12%에 달하는 김포시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 1%에 불과...말도 안돼 ” “김포한강선(서울5호선)은 김포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광역철도망 “세상을 조금씩 더 낫게 만드는 것이 행정이라면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하는 활동이 도의원으로서 나의 역할이고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무신불립(無信不立:백성의 신뢰가 없다면 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을 평소 정치 철학으로 삼으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의회’라는 명확한 뜻을 마음에 담고 지역정치인으로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시용의원(안전행정위원회.김포3)의 말이다. 1991년 초대 김포군 의원 출신으로 김포군청 공무원 재직 시절 봉사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입안했을 때, 시민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현실 정치에 뜻을 갖게 됐다는 김시용 의원을 30일 오전 경기기자협회가 만났다. 김포군 의원 후 다시 경기도의회 제 9대,11대 의원이 되기까지 꽤 긴 시간이 흘렀다. 그가 한동안 정치계를 떠났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계양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한다. 최근 경기 불황과 고용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과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통합일자리지원센터 구축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계양구는 청년층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올해 3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청년의 힘을 기르고, 함께 도전하는 청년성공도시 계양’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일자리 ▲교육 ▲주거·복지 ▲문화·생활 ▲참여·권리의 5개 분야를 정책 과제로 설정했다. 총 26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네트워크 구성 청년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청년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 청년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 계양구는 지난해 10월 제1기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청년네트워크는 활동 지역을 공유하며 청년 간 관계망을 형성하고, 자율적 참여를 통해 정책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에 입력된 고양특례시의 지반침하 건수는 3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은 주로 상하수관 손상, 굴착 공사 때문이었으며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침하도 잦아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각종 지반조사와 함께 원인 분석,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지하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며 “체계적인 지하 안전 관리로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 삼아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로 아래 ‘숨은 구멍 찾기’… 땅꺼짐 예방 ‘만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공동(空洞) 때문에 생기는 도로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탐사를 실시했다. 2018년부터 시행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시설물 관리자는 연 1회 이상 육안 점검과 5년마다 1회 이상 공동 조사를 해야 한다. 시는 지하안전법 제정 이후 처음 실시한 공동 조사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지하시설물 관리자 협의체를 구성, 통합적 탐사를 실시했다. 국도 등 57개 도로 노선과 민원 구간에 약 2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했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서울보다 넓은 파주시에서 시장이 시장실에 앉아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겠습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파주시장 공약 中 시민과의 대화를 중시한 김경일 시장의 소통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읍면동 방문을 시작으로 시청 문턱을 낮췄던 김경일 시장은 올해도 ‘화목한 이동시장실’을 이어갔다. 기업인부터 농업인과 외식업인을 비롯해 각종 직능단체를 주제로 ‘화목한 이동시장실’ 시즌2를 시작했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경일 시장만의 ‘소통방정식’이 소통 방식부터 소통 주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하나하나 풀어냈다. 벽이 없는 소통에서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이 나오고 이는 ‘시민 중심 더 큰 파주’의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화목한 이동시장실‘ 확대…예술인‧청소년 만난다 파주시는 앞으로 ’화목한 이동시장실‘을 확대한다. 외식업인과 농업인을 비롯해 소상공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부터 에너지 지원 요청까지 나왔는데, 시민들의 다채로운 요구를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20개 읍면동뿐만 아니라 예술인과 청소년, 보육인 등
1970년대 이후 대한민국은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온 국민이 팔 걷어붙이고 산업화 일꾼으로 나섰다. 그 결과 세계가 놀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물질적 풍요를 이루게 됐다. 그러나 물질적 풍요는 우리 것보다 서구의 선진 문물이 좋다는 인식을 만들어냈고,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게 됐다. 특히, 서구 문화를 모방하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가치관은 마치 부정적인 것처럼 인식되는 분위기까지 생겨났다. 급격한 산업화로 가치관과 사회 규범마저 혼란해졌고, 인간 소외 현상은 가속화됐다. 이로 인하여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찾기 어려운 세상이 됐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아무런 대가 없이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돕는 의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모두 열광한다. 한편으로는 갑질과 테러 등을 당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보며 공분하기도 한다. 모두가 팍팍하기만 할 것 같은 세태 속에서 이런 정서적 공감대는 어떤 이유에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과거와 단절된 것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내면
첨단 산단은 소위 ‘대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의 전방위적인 지원은 물론이며, 유치(誘致)만 하면 해당 지역은 수조~수십조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5일 국토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국가의 미래 먹거리가 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첨단 산단’) 후보지를 발표했다. 현 정부 들어 첫 산단 유치이자 최대 규모로서 전국의 지자체들은 앞다투어 ‘우리 지역’으로 모시기 위한 유치전을 뜨겁게 펼쳤다. 그 결실로 경기도에서는 용인시와 비수도권 14개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특히, 용인시와 같은 경우 2042년까지 국가로부터 약 300조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수도권 14개 지역 역시 각 지역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첨단 산단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뜨거운 감자’에 포천시가 보이지 않는다. 유치전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첨단 산단 유치는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도, 무조건 성공을 담보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성패 여부를 떠나 우리 시도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포천시에 과연 유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흥시 공간공유플랫폼 시소가 시민의 문화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소는 시흥시가 시민의 여가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만든 공간공유 플랫폼이다. 시흥시 공유자원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동네 체육시설, 공연장, 교육장, 회의실 등을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많은 시민이 공간을 매개로 소통하고, 시간을 함께 공유하며 삶을 보다 풍부하게 영위하고 있다. 시소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은 크게 △체육시설 △강의실, 회의실, 공연장, 전시실 등 문화 공간 △공원, 주차장, 와이파이 등 시흥시 공유자원이다. 지난 2016년 공간바라지로 시작한 이후 총 145만3400명 넘게 해당 플랫폼을 이용했을 정도로 시민 활용도도 매우 높게 나타난다. 공간이 필요한 사람도, 내 공간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도 모두 환영이다. 이용방법도 쉽다. 시소에 접속해 이용하고 싶은 공간을 검색하고, 회원가입 없이 실명인증을 통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실제 플랫폼을 이용해 강의공간을 예약해 보기로 했다. 시소에 접속해 공간공유 코너에서 내 지역을 선택했다. 예약 가능한 회의실 중 작은천사들 회의실 예약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흥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수준과 사회현상 변화와 방향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흥시 사회조사는 시민의 생활수준과 만족도를 조사함으로써 생활의 양적·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균형적 지역 개발을 위한 장·단기적 정책 입안의 합리적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한다. 지난 13일에는 관내 표본 1005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제8회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8회 사회조사는 2022년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가구 방문 면접 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병행 실시했다. 2022년 사회조사는 경기도 공통 6개 분야(가족·가구, 환경, 보건·의료, 교육, 안전, 기본)를 중심으로 시흥시 특성항목으로 진행했다. 노령화 지수가 전국에서 10번째인 ‘젊은 도시 시흥’ 활발한 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시흥시는 지난 2015년 429,770명이었던 인구가 2022년 571,453명으로 14만 명 이상 급격하게 증가했다. 노령화지수(14세 이하 인구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는 76.4(전국 10위, 전국 평균 157.3)로, 고령인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민선 8기를 힘차게 순항 중인 시흥시는 시민 행복을 위해 시흥 곳곳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중 공약사항으로 내건 신천동 로데오거리 등 ‘역세권 활성화 실현’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잇고 있다. ‘시민이 편안한 시흥시’를 위해 마을 어느 곳이든 걱정 없는 안전한 마을환경을 만들고자 쉼 없는 활동으로 분주한 시는 신천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 및 교통 환경 개선 △골목길 환경개선 △주민편익시설 확충 △주민공동체 연계 등을 올해 목표 활동으로 설정하고,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안전한 상가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로데오거리 내 ‘주차 및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거리 주변의 부설주차 공간 등을 적극 발굴 공유하는 △나눔주차장 조성 사업과 △거주자(상가) 앞 우선주차 시간제 시행을 통해 거리 질서를 회복하고,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주차공간과 편익을 제공한다. 시는 기존 주차장 개방시설 외에 지속적인 추가 개방 협의에 힘을 쏟아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결함으로써 로데오거리 활성화를 위한 불씨를 당길 계획이다. 또한, 현재 양방향으로 운행되고 있어 잦은 사고와 함께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신천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시흥시는 지난해 3월, 유기 동물의 신속한 구조와 투명한 보호·관리를 도모하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해 시 직영 동물누리보호센터를 열었다.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지난 1년간 유실·유기 동물 638마리를 구조하고, 이 중 308마리에게 가족을 찾아주는 등 뜻깊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관내에는 유기 동물을 수용할 마땅한 공간이 없는 데다 보호 동물 관리나 반려동물 입양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동물누리보호센터 개소로 유기 동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올바른 입양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정왕동 뒷방울 낚시터 주변 군부대 이전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 면적 4,156㎡ 내에 동물 보호 공간, 동물 병원, 입양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물보호동은 시흥시에서 발생한 유기·유실 동물 1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보호동물의 생활, 놀이, 미용 및 목욕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센터의 역할은 크게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와 보호, 그리고 입양 지원으로 나뉜다. 시흥